11월 11일, 오늘은 1990년 이후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발전하는 농업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제정된 ‘농업인의 날’이다.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매년 11월 11일을 농림부 주관으로 기념식을 추진해오고 있는데 점점 그 의미가 퇴색되고 있어 안타깝다. 농업가치 및 소비촉진제고를 목적으로 한다던 농업인의 날 행사는 점점 행사기획사와 광고주들의 배만 채워주는 행사로 전락되어 농민은 물론 국민들의 관심으로부터도 멀어지고 있다. 특히 올...
심학봉 의원 검찰 송치, 철저한 조사로 공권력의 무능함 해소 바란다. 성폭행 혐의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심학봉 의원(경북 구미 갑)이 2시간의 짧은 비공개 조사를 마치고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경찰 측은 피해 여성의 진술 번복과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 것이 이유라고 밝혔다. 성폭행 혐의의 유무를 가리는 데 한몫한 여성의 진술 번복이 왜 이루어졌는지, 성폭행 고소 후에 심의원과 피해여성의 접촉은 없었는지에 대해 경찰측이 면밀히 조사했는지 의문이 생긴다. 지금의 무혐의 수사종결은 누가 봐도 ...
예방안전과장 강재수 매년 건조한 겨울철에는 어김없이 복병처럼 찾아오는 감기같은 존재, 화재가 있다. 특히 최근 지구온난화로 긴 여름 뒤에 가을이 실종되고 곧 바로 겨울문턱으로 다가서게 되며 이로 인해 피부로 느끼는 체감온도도 더 낮게 느껴지고 난방을 위한 전열기 사용 등으로 무리하게 화기취급이 늘어나면서 화재발생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아이들이 감기를 앓고 나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저항력도 갖게 된다. 그 반면에 화재로 인한 피해는 한순간에 평생 일군 재산을 잿더미로 만들고 돌이킬 수 없는 일생의 흔적을 남긴다. ...
추석! 이것만은 주의 하세요! 8월 말, 무덥던 여름의 꼬리를 붙잡고 어김없이 가을을 생각하게 한다. 잘 알다시피 이때쯤 반복되는 우리의 좋은 문화․풍습, 조상님의 산소 성묘와 벌초 작업이 있다.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 한가위가 다가온다. 추석은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요, 멀리 지내는 일가친척이 모두 모여 조상님의 음덕을 기리며 현재를 살아가는 후손들이 덕담을 주고받는 화합의 한 마당이다. 그러나 이렇게 풍성하고 즐거워야 할 자리에 부주의와 안일한 생각이 각종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해마다 반복 발생...
현행법상 우리나라 소방사무는 지방사무로 규정되어 있다. 이는 입법 당시의 재난환경만을 반영한 입법정책으로써 당시에는 산업의 규모가 작고 교통수단이 크게 발달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도 현재와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한 1991년을 기준으로 전체 소방사무의 60%이상이 자치사무에 달했기에 지방사무로서 큰 무리가 없었다. 그러나 현재 소방사무는 국가(공동)사무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재난의 양상 또한 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대형 건축물들이 들어서면서 시․도의 경계를 넘는 대규모 복합재난 형태를 보이고 있어 시․도의 능력만...
지방소방사 장승용 택시로 변해버린 구급차!! 얼마전 종영된 ‘심장이뛴다’ TV프로그램에서 출연자 전혜빈씨가 비 응급신고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 적이 있습니다. 간단한 치료를 받기 위하여 119구급차량을 불러 편안한 모습으로 병원까지 가던 환자를 이송하였던 내용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방송인 전혜빈씨는 “비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도중에 골든타임의 일분일초가 급한 응급환자를 위해 출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비 응급환자들은 119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병...
2014년 6월 현재 나라가 온통 난장판이다. 정부는 정부대로 어디로 가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고, 국회는 국회대로 소모적인 당파 정쟁과 지방자치 선거 소용돌이에 휩싸여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으니, 기업은 기업대로 국민은 국민대로 누구를 믿고, 어디에 의지하며 살아가야 될지 참으로 난감한 실정이다. 세월호 참사로 눈물을 흘리는 국민은 있으되 ,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위정자는 그 어디에도 없으니 마음이 착잡하기 그지없다. 상황이 이러할 지라도 나라의 주인인 우리 모두는 냉정한 자세로 차분히 잘도 대처해 나간...
소방사 문민혜 아직은 낯선단어, 하지만 안전에 대한 의리있는 단어 소소심 으리(의리)! ‘소소심’이 단어는 요즘세대에 맞게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의 앞머리를 따 만든 말로써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국민모두가 초기재난대응에 효과적인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과 심폐소생술을 익히자는 뜻으로 소방방재청에서 만든 단어이다. 왜 소방방재청이 소소심 익히기에 주력할까? 지금 당신에게 소화기가 주어지면 정확하게 사용 할 수 있는가? 당신의 아파트에 소화전이 어디에 설치되어있는지 알고 있는가?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