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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는 시작되지만 시민은 답답하다!!

기사입력 2013.02.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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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발행인 김종성

    지난해 12월19일 구미 시민은 절대적 지지로 새누리당 박근혜후보를 제18대 대통령으로 선택하였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월25일 열리는 취임식을 시작으로 5년 임기를 시작한다.

    구미 시민은 박정희대통령에 이어 우리나라 첫 여성대통령 배출 지역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새로운 구미를 꿈꾸며 박근혜정부를 기다리고 있다.

    구미는 42만의 도농 복합도시로서 갑,을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2명이 지역을 위해 일하고 있다. 구미시민은 지난해 새누리당에 대한 절대적 지지와 함께 지역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 달라고  ‘갑’지역구에서 초선인 심학봉의원, 을지역에서는 3선인 김태환의원을 국회의원으로 선출하였다. 그러나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2013년 연초부터 구미시민은 답답할 뿐이다.

    구미는 박근혜정부와 함께 지역 경기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의 전환점인 중요한 시기이다. 하지만 새누리당 심학봉(경북 구미갑)의원이 2월7일 오후 열린 항소심에서 벌금 3백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심봉사'라는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회원을 모집한 뒤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이다. 만일 대법원 상고심에서 원심과 같이 형이 확정될 경우에 재보선을 하여야 한다.

    구미에서는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선거와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도의원을 사퇴한 구미시 1. 6 선거구 도의원 선거, 배임수재로 형이 확정되어 의원직을 잃은 구미시 ‘사’ 선거구 시의원 보궐 선거를 동시에 치루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개인의 목적과 이익 앞에서는 공약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당선을 위해서는 피해만 갈수 있으면 법도 시민의 눈도 별로 두려워 하지 않는 것 같다.

    또한 재선거?로 인한 비용과 사회적 갈등, 행정력의 낭비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누가 책임질 것인지? 걱정하는 사람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선거가 닥아오면 오로지 공천받을 수 있는 방법만 생각하고,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유권자와 한 약속은 쉽게 잊어버린다. 당선만 되면 모든게 용서되고! 몇 개월이 지나면 유권자는 또 잊어버릴 것이다. 지역의 잘난? 여론 주도층 몇 사람만 잡으면 되는데 뭘! 그러다보니 유권자인 시민의 눈은 의식하지 않고, 중앙당에서 누구를 전략공천할 것이다! 누가 재 출마하면 유리할 것이다!는 등 말만 무성하고 참으로 지역을 아끼는 목소리는 별로 들리지 않는다. 나아가 무관심한 유권자의 권리도 일부 여론 주도층에 파묻혀 버린다.

    결국 구미 시민은 박근혜정부가 출범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송사(訟事)로 인해 지역 발전에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관심은 당선된 때부터 지금까지 송사에 대한 관심 뿐이고, 꿈을 이루지 못한 일부 정치 지망생들은 시민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재보선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선거때가 되면 내가 적임자라 할것이다.

    이제는 성숙한 시민의 힘으로 일부 그릇된 위정자들의 행태를 냉정하고 엄격한 잣대로 보여 주어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확신한다.

    만일 재보선이 이루어지거나 내년에 지방선거가 실시되면 이런 사람은 다시는 뽑지 말아야 할 것이다.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인, 공약보다 개인의 이해관계에만 관심있는 정치인, 도덕적으로 지탄받는 정치인, 일 안하고 정치인만 따라 다니는 정치인, 지역 현안에 관심이 없다가 당선되면 잘하겠다고 하는 정치인, 선거때마다 지탄받는 사람과 유착하는 정치인.

    구미시민은 잘 알고 있다. 어떤 정치인이 제18대 박근혜정부와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시민의 후보인지! 겸허히 자신을 돌아보고 내려놓을 줄 아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 나아가 진정한 후보에게 박수를 보내는 대인배의 모습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러한 모습이 정치발전은 물론 구미발전에 초석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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