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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2세들의 꿈을 엄마의 나라에서 …

기사입력 2013.04.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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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일요일 날 구미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250여명이 『꿈을 이루는 사람들』 이라는 이주민 지원센터 마당에 모여 그들의 “설(테라와다)” 명절에 행하는 불교전통 문화행사와 노래자랑을 하며, 오랜만에 고국을 떠나온 젊은이들이 향수를 달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것을 봤다.

    어느듯 우리나라에는 체류외국인이 141만 여명 넘어서고 있으며, 이중 아세안은 20만 명이 넘는다. 결혼이주여성도 20만 명 중 35%에 해당하는 7만여 명이 아세안이며, 다문화 가정에서 출생한 자녀들 둘 중 한명은 동남아 출신 어머니에서 태어났다는 통계다.

    지난달에는 “베트남 출신 다문화 가정과 그 자녀들은 앞으로 한 – 베트남 관계 발전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다오 꽝 투」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이 하노이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 한국의 다문화 2세들의 역할에 대한 기대와 바램을 이와 같이 표현했다고 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는 다문화 2세들에 대한 교육과 장래 문제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중 언어와 문화적 소통능력을 갖춘 다문화 2세들은 부모 국가 간에 역동적 관계발전은 물론 향후 미래에 펼쳐질 우리의 성숙한 다문화 사회에 소중 한 자산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그리고 2015년 경제공동체 출범을 앞두고 있는 아세안은 우리의 제 1 무역 및 투자지역이 될 전망이다.

    한국과 아센 간 상호 의존도가 날로 심화 · 발전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 차이나 시대를 대비한 우리기업의 아세안 진출 또한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동남아 다문화 자녀들에게 어머니 출신 국가에 있는 대학에 유학 할 수 있도록 희망의 교육 사다리를 놓아주고 한국인 특유의 진취적 기상과 끈기 및 성취의 에네르기를 물려주자.

    앞으로 이들이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인재로 활약하며 부모 세대가 품어온 “미완의 코리안 드림”을 완성하는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주역이 되도록 뒷받침해 주자.

    개개인의 잠재력이 꽃 필수 있는 길을 찾아주는 것이야 말로 최상의 복지 일 것 이다.

    국민행복시대 우리가 다문화 2세의 교육과 성공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고, 그들의 성공이 곧 우리 미래와 직결돼있음을 알아야 한다.

                                                        구미경찰서 외사계장 경위 김 덕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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