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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창 구미상의 회장

기사입력 2014.0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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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6일 오전, 제21회 구미대학교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 재단이사장상 및 대학총장상과 더불어 구미상공회의소장상 등을 수여한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구미시의 각계 지도층이 자리했다. 김 회장은 이날 “이번 구미대학교 졸업자 중 탈북자 출신 졸업생이 네 명이 있다”며 “여전히 우리 사회에 탈북자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데 묵묵히 학업을 성취해낸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김 회장의 부친은 평안북도 출신으로 6·25 한국전쟁 발발 당시 월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의 부친은 생전 탈북자를 위한 기부 활동을 널리 펼쳐왔고 김 회장 역시 이에 영향을 받아 지금껏 탈북자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김 회장은 이날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한 구미대학교 기계공학과 김필용 졸업생에게 “젊은 인재가 우리 구미시의 미래”라며 “지금에 안주하지 말고 앞으로 더욱 성장해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는 인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구미대학교 학위수여식을 마친 김 회장은 이날 점심, ‘적십자 사랑의 무료 급식’ 행사에 참여해 급식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회장과 함께 봉사활동을 자처한 김 회장의 부인 강현자 씨는 쉴 새 없이 찾아오는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나르면서도 “하나도 힘들지 않다”며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사람인 게 참 다행스럽고 오히려 복을 받은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일정을 마치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하지만 저 혼자만 해서는 안 되고 많은 분들이 함께해서 따뜻한 구미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지역 유명 인사 및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김 회장은 제11대, 제12대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기업 애로 사항을 해결하는 데 늘 앞장서 왔고 ‘기부의 일상화’를 통해 구미의 기부천사로도 매우 잘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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