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대표 구미시청 기자 간담회 > 뉴스 | 구미인터넷뉴스

기사상세페이지

문재인 전대표 구미시청 기자 간담회

기사입력 2017.01.08 17:30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월 8일 14:00에 구미시청 열린나래 북카페에서 경북 현안과 과제들을 설명하는 경북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문재인 전 대표는 간담회에서 "새누리당 독점 지역인 경북에서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민심의 변화 물결이 거세며 포항, 구미, 경주, 안동, 영주 등을 비롯한 경북의 모든 지역에서 촛불정국에 동참하는 변화의 열정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여론을 보면 경북에서도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높아지는 청신호를 강하게 느낀다"며 "그동안 경북이 박근혜 정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었는데도 이에 보답하기 보다는 국가권력을 사유화해 국가시스템을 붕괴시켰다. 이제는 국정을 농단하고 경제와 안보를 파탄시킨 가짜보수가 아니라 유능한 경제, 유능한 안보를 할 수 있는 세력으로 정권을 교체하는데 경북이 나서달라"고 했다.

    또 "개헌과 관련해서는  조기 대선을 앞둔 지금 시기에는 개헌이 불가능하며, 국회의 개헌특위를 통해 충분한 협의를 거쳐 다음 대선 때 후보들이 개헌 과제를 공약하고  조기 대선이 이루어지면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할 때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도 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는 뜻을 밝혔다. 또 "개헌은 단순한 권력구조 개편뿐만 아니라 국민참여 기본권, 지방분권, 선거제도 개편 등 폭넓은 개편이 필요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질서를 세우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남북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북핵 문제는 절대 용인할 수 없으며, 우리 민족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한번도 비핵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남북관계를 비난과 대결 국면으로 갔지만, 이제는 북핵 해결을 위해서 남북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해왔던 깨어진 공조속에서 제재도 필요하지만, 대화와 협상의 투 트랙을 병행해야 한다고 보며, 북한 핵 해결을 위해 기회가 된다면 북한도 갈 수 있다"고 했다.

    이어서 "우리 민족의 통일과 경제 활성화와 북한의 급변 사태에 대비 차원에서도 남북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 현 정부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개선 관계를 모두 떼어 버린 채,  지금의 대결 국면으로 가는 현 상황은 전혀 바람직 하지 않으며, 이런 인식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닌 국가 미래의 문제이다"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그동안 새누리당은 진정한 보수가 아니며 안보 장사를 해 온 가짜 안보이고 가짜 보수이다. 이번 기회에 대구 경북에서도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찾아서 다음 정권을 선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문재인 전 대표의 기자 간담회 앞두고 박사모 , 박대모 단체 등이 시청 정문 앞에서 문재인 반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으며, 간담회를 마치고
    구미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를 방문하기 위해 구미시청을 나서는 과정에서 경찰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전 대표의 차량을 막으며, '문재인을 잡아라' 등의 구호와 차량 앞에서 드러누우며 30여분 간 충돌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