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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원남새마을금고 선거 개입 논란!

기사입력 2018.06.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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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남새마을금고가 6.1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구미시 송정동 3-4 구, 학교부지 해결 추진위원회 후원을 맡아 선거개입 논란으로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되면서 말썽을 빚고 있다.

    구미시 송정동 듀클라스 부근 구, 학교부지(10,001m2) 해결방안 추진위원회는 임시총회를 원남새마을금고 4층에서 6월 6일 14:00 개최하기로 하였다.

    또한 원남새마을금고 K 이사장은 "본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부지매입과 사업진행에 대하여 새마을금고가 책임지고 진행하겠다"고 약속하였다.

    현재 구, 학교부지 지분 소유자는 대부분 송정동 듀클라스 지역에 거주하거나 이해 관계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중 많은  주민들은 이번 6. 13지방선거 선주원남동 유권자들이며, 부이사장으로 재임 중인 김 모 후보가 시의원으로 출마한 지역구이다.

    지역의 많은 유권자들은 6.1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추진위원회 회의를 원남새마을금고에서 개최하고 원남새마을금고가 후원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특히 1,000여 명의 토지소유자들이 있고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4층 이하만 건축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계획을 세워 추진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원남새마을금고 K 이사장은 "본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부지매입과 사업진행에 대하여 새마을금고가 책임지고 진행하겠다"고 약속까지 하였다. 이는 엄연한 선거 개입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지역의 모 유권자는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법 제5조(정치관여 금지)에서 금고와 중앙회는 정치에 관여 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 있고 새마을금고법 제12조(총회)사업계획과 예산의 결정 규정에 따라 회원들에게 먼저 알리고 결의가 있어야 함에도 이를 생략하고 선거를 눈 앞에 두고 후원을 약속한 것은 공직자선거법과 새마을금고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수사 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모 회원은 "원남새마을금고에서 부지 매각과 관련한 추진 후원은 이번 지방선거에 구미시 가 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원남새마을금고 K 부이사장에게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구미 '가' 선거구에 출마한 일부 후보들이 연명하여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조치하고  구, 학교부지 해결방안 추진위원회의 임시총회를 중지시켜 줄 것과 이에 따른 철저한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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