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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노조 "흠집내기식 3류 기사에 분개한다" 성명서 발표

기사입력 2019.06.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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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공무원노동조합.JPG

     

    미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중호)은 6월 20일 지난 6월 16일 모 인터넷신문에 게재된 기사와 관련 "3류 소설이라고 칭하기도 부끄러운 기사 같지 않은 기사로 구미시 1,700여 전 공직자는 분노를 감출 수 없다."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구미시공무원노조는 "모 인터넷신문에 3월 승진인사를 앞두고 모 간부가 심야에 승진대상자를 불러내어 노래방에서 유희를! 성 알선과 청탹, 뇌물? 남성간부가 여성 부하 직원을? 그것도 문 걸어 놓고 참 한심한 일이다."는 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구미시공무원노조는 "언론의 본분과 역할은 뒷전으로 하고 명확한 근거도 없이 선정적인 내용으로 공직자 깍아 내리기에 급급한 저급 언론에 분노하고, 전 공직자의 인격모독은 물론, 시민을 위해 성실히 일하는 공직자로서의 자긍심마저 무참히 짓밟는 몰상식한 일부 언론의 작태를 엄중히 규탄한다."고 했다.

     

    또한 "가짜뉴스, 카더라 통신 등 각종 유언비어의 확성기 노릇을 하는 흠집내기식 기사가 아니라 명확한 사실과 근거에 입각한 올바른 기사를 제공하는 참 언론의 역할을 절실히 요구하며,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당사자와 거래가 아닌 정해진 절차와 방법을 통해 바로잡아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했다. 또 "소수 언론의 양심 잃은 썩은 펜대를 남용하여 구미시 공직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시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이 엄청난 언론의 방종에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했다.

     

    구미시공무원노조는 "지난 6월 17일(월)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모 시의원은 진위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본인의 표현대로 막장드라마 수준이라는 기사를 여과없이 시민에게 생중계되는 공개 석상에서 발언하며, 카더라 통신을 무분별하게 확산시키는 것이 진정 시의원으로서 적절한 처사였는지 의문스럽다."고 했다. 

     

    특히 "입에 담기도 민망한 '성 알선'이란 표현까지 서슴없이 언급한 모 시의원이 '시청을 견학하는 학생이 뭘 배우겠느냐?'라는 발언을 보며, 이 방송을 보는 시민은 무슨 생각을 할지에 대해서는 전혀 고민이 없는 것에 대해 1,700여 공직자는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구미시공무원노조는 "이런 일련의 사건으로 전 공직자의 사기와 자존심을 땅에 떨어뜨린 시의원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1,700여 공직자를 존중하는 신중한 언행과 재발방지를 강력히 요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감사부서에서는 이번 기사와 관련하여 진실여부를 철저히 조사하여 구미시 전 공직자가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당하고 있는 오명을 벗겨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구미공무원노조는 "향후 1,700여 공직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강력한 대응으로 맞설 것이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공무원노조 성명서와 관련 구미시의회 김** 의원은 공무원노조를 방문해서 "본인들이 억울하다고 피력했나?라는 질문에 '안했다'라면서 노조는 당사자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또 "그러면 사실 확인도 없이 공무원 입장만 대변한 것은 잘못이 아니냐? 관련 사실이 확인되면 강력히 대처하겠다라는 성명은 몰라도 단체를 이용해 한쪽 편을 들어서 방영(회의록)된 것만 보고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잘못이다"라고 한 사실을 전했다.

     

    김 의원은 "내가 초선의원도 아니고 의원 입장도 듣지 않고 연락도 없이 일방적으로 노조가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일을 더 크게 만들수 있다"는 입장을 전한 사실을 밝혔다.

     

    이와 관련 구미시노조의 입장을 듣기 위해 이중호 위원장에게 두 차례 전화를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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