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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 "코로나19 비상시국에 골프 친 공무원 파면시키고 장세용 시장은 사과하라!" 성명

기사입력 2020.03.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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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경실련은 3. 4.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19 비상사태 와중 근무 시간에 구미시 공무원이 상주에 원정 골프를 친 사실이 밝혀져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리더십을 무력화시킨 공무원은 파면시키고 장세용 시장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구미경실련은 구미시 도시환경국 자원순환과 소속 A(59·7급·운전직)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근무시간 도중 상주시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국장 등 윗선에는 이를 보고하지 않아 A씨의 비위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마저 사고 있다. 담당 계장은 "노조 측 제보를 받고 뒤늦게 사실을 확인했다"며 "A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즉시 사무실로 복귀할 것을 지시했고, A씨는 이날 오후 3시께 사무실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A씨는 이에 대해 처음에는 비위 사실을 부인하다가 "김천 고교 후배들이 골프 라운딩을 예약해 놓았는데 한 명이 부족하다는 연락이 와서 골프장에 갔다. 죄송하다"고 해명했다는 비위 사실을 지적했다.


    구미경실련은 이와 관련 "구미시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비위 사실을 조사한 후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보도됐는데, 이는 아직도 장세용 시장이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며, 또한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구미경실련은 "국민들이 왜 이재명 경기지사의 신천지교회에 대한 초강경 대응에 박수를 보내고 있는지, 비상시국에는 비상한 방법으로 읍참마속처럼, 특히 시민들의 사기와 관련된 문제일수록 더욱 단호한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며 "해당 공무원의 ‘파면취소 행정소송’에 대해 패소할 것을 각오하고 즉각 파면시키고 장세용 시장은 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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