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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헬기 이용한 벼 직파재배기술연시

기사입력 2013.05.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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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쌀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직파 재배 기술 연시를 위해 남유진 구미시장,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 김봉교 경상북도의회 의원과 쌀연구회원, 시범사업 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14일 선산읍 봉곡리 써리들에서 초생력 벼재배기술 연시회를 개최하였다.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재배는 구미시농업기술센터에서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선산농협과 선산읍 봉곡직파재배단지(회장 임승규)에서 공동추진토록 지원하고 있는 초생력 벼재배시범사업으로 127농가가 참여하여 50ha에 무인헬기와 트랙터부착형 무논점파기로 벼를 파종하고 비료, 약제를 살포하게 되며 관행재배보다 생산비는 19%, 노력비는 58%를 절감할 수 있다.


    현재 경상북도내에는 구미를 비롯하여 안동, 상주, 의성, 영덕, 고령, 울진 7개 시군에서 농협이나 영농법인이 각 한 대씩의 무인헬기를 도입해 농사에 활용할 계획으로, 무인헬기가 할 수 있는 작업은 볍씨를 논에 뿌리는 것은 물론 각종 약제와 친환경 농사용 우렁이를 논에 뿌리거나 비료를 살포하는 일을 맡고 있다.

    길이 3.5m로 대당 가격이 2억2000만원인 이 무인헬기는 한번 뜨면 1시간 동안 하늘에서 작업이 가능하며 하루 평균 40∼50ha의 농사일을 소화해 낼 수 있다.

    작은 규모의 논밭이 많은 지역에 활용하기 적합하고 감자와 옥수수, 마늘, 양파 재배에도 활용이 가능하며 구제역 등 가축 방역에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 무인헬기를 도입한 벼 재배기술로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여 좀 더 수월하게 농사를 짓고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구미농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며 앞으로 활용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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