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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평연꽃문화축제 및 어울림음악회

기사입력 2013.07.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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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위에 핀 화사한 연꽃, 진하지 않으면서도 멀리까지 퍼지는 그윽한 연꽃 향기와 한여름밤의 낭만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2013년 해평연꽃 문화축제 및 어울림 음악회”가 7월 20일(토) 구미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및 각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평면 금호리 금호연지에서 개최 되었다.

    이번 행사는 해평면민의 화합된 모습과 내실 있는 행사추진을 위해 해평면 각 기관단체장(20개단체 46명)으로 새롭게 구성된 해평연꽃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손천익)에서 주관하였다. 또한 (사)한국예총구미지회(지회장 이한석)가 개최하는 어울림음악회와 연계추진하여 그윽한 연꽃 향기와 한여름밤에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향연으로 새롭게 꾸며져 좋은 호응을 얻었다.

    연계행사로는 멸종위기의 휘귀 야생식물인 가시연 전시와 신라불교 최초의 가람인 도리사 경내에 10여종의 연꽃 140본을 전시하고, 초․중학생이 참여하는 연꽃백일장 및 사생대회, 디카·폰카 사진촬영대회, 페이스 페인팅, 주민들로 구성된 풍물팀 공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한, 웰빙음식인 연떡, 향기 가득한 연잎차 시식 등 이색적인 먹거리도 맛볼 수 있으며, 행사 당일과 둘째날인 21일에는 해평면에 소재한 문화재 탐방의 시간도 가져 지역문화재도 널리 소개 하였다.


    축제에 참석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한 추진위원들을 격려하고 이런 역사적 생태환경을 잘 보존해서 해평연꽃문화축제를 더욱 더 발전시켜 줄 것을 당부하고 시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 밝혔다.

    금호연지의 연꽃은 “이 못에 연꽃이 길이 피거든 나의 정신이 살아 있음을 알아 달라.”며 신라에 불교를 처음으로 전한 아도화상(阿度和尙)이 연꽃을 심었다고 전해진다. 관내에 위치한 도리사와 더불어 유구한 불교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더불어 멸종위기 동식물 2급인 가시연꽃 자생지로도 유명한 자연생태의 보고이기도 하다.

    해평면 금호리에 위치한 금호연지는 연꽃이 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온전히 보전하고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친환경 쉼터를 겸한 가족단위 생태체험 학습의 장으로 927번 지방도를 상주방향으로 따라가다 보면 있는 해평면사무소에서 2km 가량 이동하면 초록색 바탕 도화지 위에 거짓말처럼 펼쳐지는 분홍빛 파스텔을 입힌 듯한 연꽃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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