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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길 위의 인문학' 탐방

기사입력 2014.06.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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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시립중앙도서관은 6월 19일 선현의 자취를 찾아 떠나는 “2014 길 위의 인문학” 탐방을 실시했다.


     “길 위의 인문학”은 창의력과 상상력의 원천이 되는 인문학을 통해 국민 삶의 가치를 높이고 창조경제의 동력으로 삼자는 취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전국 180개 공공도서관을 선정하여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립중앙도서관은 1회 차 주제인 “서애 류성룡 선생의 학문과 삶을 조명하다”로 6월 1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안동대 사학과 정진영 교수의 강연을 실시한 후 6월 19일 류성룡 선생의 고향인 안동의 부용대, 하회마을, 병산서원을 둘러보고 우리 고장의 정신사적 맥락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인문학 참가자들은 5개 도서관 독서회원을 비롯한 도서관의 각종 강좌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었는데 한 참가자는 “교수님의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진 이번 탐방을 통해 류성룡 선생이 학문을 하던 곳과 징비록 집필 장소 등을 둘러보면서 선생의 발자취와 숨결을 느끼고 공유할 수 있었고 역사를 재조명해 봄으로써 현재 우리의 삶을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구미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길 위의 인문학”사업 외에 “인문독서아카데미”사업 공모에도 선정되어 인문학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인문독서아카데미 역시 인문정신문화 고양을 통한 문화융성을 이루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인문고전으로 오늘을 보다”라는 프로그램명으로 지난 5월13일부터 현재까지 주1회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저녁 강의임에도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구미시민의 인문학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9월 30일까지 문학고전읽기 8강, 철학고전읽기 6강, 역사고전읽기 6강 순으로 진행된다.

    “길 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은 9월 24일에 김동리․박목월의 작품세계를 탐구하고 두 거장의 고향인 경주일원을 탐방하는 것으로 경북대 국어국문과 김주현 교수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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