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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구미소방 '낙동강에 뛰어든 자살기도자' 신속 구조![구미인터넷뉴스]구미경찰서(서장 장종근)는 진평파출소 경찰관이 낙동강에 직접 뛰어들어 자살을 기도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구미경찰에 따르면, 9월 6일 06 : 45경 "남자친구가 자살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는 112신고를 받고, 사라진 지점으로 의심되는 동락공원 인근을 수색 중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 장시간 설득하였으나, 끝내 낙동강으로 뛰어들자 출동한 경찰관 2명(경장 김원근, 김시우)과 소방관 3명이 주저 없이 강으로 뛰어들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물가에 걸터앉아 있는 남성을 설득함과 동시에 물에 뛰어들 것을 대비하여 순찰차 내에 비치되어 있던 구명장비를 미리 착용하였기에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당시 현장을 지휘했던 신병주 팀장(경감)과 직접 뛰어들어 구조활동을 했던 경찰관들은 "경찰관이라면 누구나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미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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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상반기 '구미를 빛낸 5인의 친절 공무원' 선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3일 친절 행정 실천으로 시민의 칭찬을 받고 동료의 귀감이 되는 상반기 '친절 으뜸이' 5명을 선발했다. 구미시는 연 2회 친절 으뜸이를 선발하고 있으며, 친절 다짐 day, 힐링‧친절 교육 등을 통해 대민 친절도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친절 으뜸이' 5명은 △최우수상 장천면 서덕림 주무관(행정 9급) △우수상 민원봉사과 전민영 주무관(행정 8급), 산동읍 황서연 주무관(행정 9급) △장려상 노인장애인과 임옥근 주무관(시간선택제임기제 마급), 징수과 신현정 주무관(세무 7급)이며, 이들에게는 상장과 시상금이 주어졌다. 서덕림 주무관은 민원 증명 발급담당자로 바쁜 업무 중에도 더 필요한 사항은 없는지 세심하게 민원인을 챙기는 등 평소 몸에 밴 친절로 최우수상을 받았고, 다른 수상자들도 친절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며 다수의 시민에게 칭찬받았다. 김장호 시장은 "친절 으뜸이 선발을 통해 직원들이 다시 한번 친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친절 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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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문화예술단체 대표자 간담회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2일 시청에서 문화예술단체 4개 단체가 참석해 '문화예술단체 대표자 간담회'를 열었다. 구미시는 시기와 장소가 산재되어 있는 문화예술행사를 시의 대표적인 명절축제인 '2023 전통연희축제'와 연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사)한국연희협회 경상북도지회 △무을농악보존회 △구미차인연합회 △우리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대표자들이 참석해 단체의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통합추진을 통한 시너지효과 증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철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간담회가 문화예술단체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고 기뻐할 수 있는 '2023 전통연희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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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구미 유치를 열렬히 환영합니다![기고]2023년 7월 드디어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구미 지정이 확정되었다. 구미산단이 재도약할 결정적인 사업 유치라 더욱 애착과 기쁨이 클 수밖에 없다. 구미는 지방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반도체관련 기업이 집적화되어 있고 이들 기업은 신증설 투자와 고용창출을 선도하고 있는데 구미시를 비롯한 산학연관이 똘똘 뭉쳐 강점을 더욱 부각시키고 전문 인력 양성책까지 철저히 제시하여 쾌거를 이루었다고 본다. 단언컨대 구미는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재선‧삼선의원의 몫을 거뜬히 해내고 있는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의 꾸준하고 탄탄한 의정활동은 물론, 구미에 단 10원이라도 득이 된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달려 나가는 김장호 구미시장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다음과 같은 경쟁력을 빠짐없이 갖추어 마침내 K-반도체의 거점 산업단지로 거듭날 단추를 끼웠다. 첫째,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된 구미는 사업 파급효과와 시너지 면에서 으뜸인 것을 증명하였다. SK실트론, 엘지이노텍, 원익큐엔씨 등 344개의 핵심 소재부품 업체가 구미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족함이 없거니와 이들 업체는 작게는 수백억원에서 많게는 수조원에 이르는 투자와 고용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즉, 약 6조 2천억원의 투자가 진행 중이며, 구미 5단지 2단계 지역에는 81만평 신규 부지를 조성중이며, 또한 용수․전력․교통․가스공급․통신․폐수 및 폐기물 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한국서부발전 2023. 4. 25 경북 구미하이테크밸리에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착공식 개최 *2025년 12월까지 6천932억원(총 사업비)을 투입해 구미시 해평면 하이테크밸리 내에 설비용량 501.4메가와트(MW), 부지 면적 4만5천평의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할 예정 특히 SK실트론 2공장에는 반도체 생산 공정 필수소재인 웨이퍼 표면의 이물질을 세척하기 위해 사용되는 초순수 국산화(1단계-설계시공분야) 정식공급을 시작하였고,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단계 초순수 국산화를 위해 SK실트론 구미2공장에 하루 2,400톤 규모의 초순수 국산화 실증플랜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것뿐인가? SK실트론 구미3단지 본사에는 공장 증설이 한창이고, 엘지이노텍은 반도체 기판 등 지속적인 투자확대로 올 하반기에만 5천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며, 구미5단지에는 원익큐엔씨에서 1,200억원, 월덱스 400억원, 코마테크놀로지 500억원 등 투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SK실트론 : 12인치 웨이퍼 글로벌 점유율 3위(23,000억원 투자) ▷LG이노텍 : 통신용 반도체기판 글로벌 점유율 1위(14,000억원 투자) ▷원익큐엔씨 : 반도체용 쿼츠웨어 글로벌 점유율 1위(1,200억원 투자) 둘째, 무엇보다 중요한 인력 양성은 어떤가? 반도체 투자의 가장 중요한 요건인 인력 확보와 관련해서도 현재 금오공대, 구미전자공고, 포스텍, 경북대, DGIST, 대구가톨릭대를 중심으로 수요맞춤형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돌입하였다. 이들 학교에서는 반도체 관련 (계약)학과 및 전문대학원을 신설하였거나 계획 중에 있으며, 구미시에서는 대학교·특성화고와 협력하여 2031년까지 반도체 인력 2만명 양성을 목표로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금오공대 : SK실트론과 인력양성 협약(2022.7), 반도체 전공 신설(40명) 구미전자공고 : 반도체 특성화고 , 포스텍 : 반도체 계약학과(삼성, 40명) DGIST(50명 예정), 경북대 : 반도체 전문대학원(400명 예정) 대구가톨릭대 : 반도체대학 신설(구미시와 인재육성 업무협약 2022.9.8) 마지막으로 근거 있는! 그것도 아주 풍부한 근거를 기반으로 한 자신감이다. 이 자신감은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되어 있는 것에서 출발해 풍부한 R&D인프라와 우수한 인재공급으로 점점 더 차오를 것이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개항하여 물류에 날개를 달면 비로소 충만해질 것이다. 그리고 5산단 1단계 지역의 완판! 얼마 후면 5산단에는 기업가동 소리가 끊이지 않고 일자리와 문화가 결합되어 사람이 모여들 것이다. 올해 구미는 방산에 이어 또 한 번 대형 국책사업인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라는 겹경사를 교두보로 다소 약해진 체력을 보강하며 더 크게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아무쪼록 구미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고 있는 구미시장님과 지역 국회의원님께 지역경제계를 대표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구미가 K-반도체의 중심에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크게 비상하기를 간절히 염원하면서, 다시 한 번 이번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구미 유치를 41만 구미시민과 10만 구미산단의 기업인‧산업역군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 2023. 7.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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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 경주 화랑마을에서 해피캠프 개최[구미인터넷뉴스]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희) 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센터장 이기협)는 7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구미와 김천 지역 초등학생 47명을 대상으로 '바라봄, 어울림, 나아감 2023 해피캠프(Happy Camp)'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구미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의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코칭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학생과 학습코치 선생님이 함께하는 캠프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경주 화랑마을, 스마트 에어돔에서 화랑 월드컵, 색(色) 다른 경주 문화재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신체와 정신적 건강을 챙기고, 에듀레크레이션으로 어울림 시간을 즐겼다. 풍수(水)한마당 프로그램과 동네 한바퀴 프로그램으로 신체 조절 능력 뿐만 아니라 창의성을 빛내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처음 보는 친구들과 어울리고, 한 팀이 되어 재미있는 활동을 해 재미있고 의미 있었다."면서 "축구장에서 활동을 한 것이 가장 좋았고, 초등학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미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장 이기협 교육지원과장은 "화랑 축구단 활동으로 신체를 튼튼히 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자존감이 향상되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우리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하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꾸준히 지원하고 격려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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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설공단, 옥성자연휴양림 '숲속 물놀이장' 개장![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설공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옥성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이용객 및 구미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숲속 물놀이장을 7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개장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휴양림 내 제2야영장 맞은편 사방댐을 활용한 곳으로 상단 및 하단으로 나눠져 있으며 유아전용 풀을 설치하여 운영한다. 이와 함께 휴양림 내 주요 코스를 산책하며 특색 있는 자생식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숲해설과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면서 자연물을 만지고 관찰하는 유아 숲지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가족 이용객은 자연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설공단 이재웅 이사장은 "무더운 여름 온가족이 함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시원한 물놀이도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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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후쿠시마 핵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문제에 대한 단상[기고]후쿠시마 핵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문제에 대한 단상 1. 문제 인식 지난 6월 26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생태환경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를 비롯한 많은 천주교 단체의 이름으로 후쿠시마 핵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는 입장의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는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인류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는 문제이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한 외교적, 정치적, 사회적, 과학적, 그리고 역사적 심지어 군사적 관점의 다양한 시각 차이 때문에 쉽게 풀기 어렵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한 국내 종교계의 침묵은 어찌 보면 당연할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하는 중에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성명서가 발표되었다. 천주교주교회의 성명서 내용 자체를 이해하고 수용할 것인지 아니면 반대하고 거부를 할 것인지, 이를 접한 사람 개개인 선택의 문제를 떠나, 한국사회에 던진 종교계의 성명서 자체는 주목할 만한 것으로 생각한다. 제2차 세계대전에 종지부를 찍은 끔찍한 원자폭탄을 평화적으로 이용하겠다고 하는 "ATOMS FOR PEACE" 명분으로 시작된 원자력 발전은 1950년대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인간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희망(?)으로 상징되었고, 탄소중립 달성으로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까지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우리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와 이에 따라 발생한 오염수 문제는, 1957년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최초 원자력 발전이 시작된 이후, 1979년 펜실베니아 쓰리마일섬 원전 사고 등, 끊임없이 발생한 끔찍한 원자력 발전 사고의 연장선에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앞으로 이와 유사한 원자력 발전사고는 계속 일어날 수 있다. 원자력 발전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재생에너지가 아직 화석연료를 이용한 발전공급량을 대체하기 위한 기술적, 경제적 요건을 만족하기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원자력으로 얻은 전기 에너지가 재생에너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발전이 기후 위기의 해결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 조용한 기도 많은 에너지를 갈망하는 시대적 요구에 원자력 발전량은 쉽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며, 원전 사고 위험성을 안고 있지만 원자력 발전의 불가항력성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 해양투기의 성공(?)은 정치인, 과학자 등 관련된 사람들에게 의기양양함과 교만을 가져다 줄 것이며, 이후의 원전사고 처리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최악의 선례와 면죄부를 주는 꼴이 될 것이다. 앞서 나열한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화가 필요하다. 인류는 앞으로 에너지 수요를 줄이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설정해야 한다. 이제 그만 성장과 발전을 멈추고 인간의 욕망을 줄이라고 요구하는 것이며,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의 암묵적 동참 - 생태적 죄악으로부터 자유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신학적 시각이다. 최근 나는 우리 성당 신자분들께 쉽고, 실천 가능하며,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을 제시하였다. 그것은 바로 "불금운동"이다. '불'끄는 '금'요일 운동. 매주 금요일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집안을 소등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멍 때리거나 기도 묵상하거나, 가족과 대화를 나누는 등의 매우 단순한 행위이지만 천주교 찬미받으소서*운동** 생태영성의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첫 번째, 단순한 방법일 것. 두 번째,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에너지 소비, 특히 전기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방법일 것. 세 번째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기후위기를 극복의 필요성 인식을 확산시키는 방법일 것. 그래서 시작한 "불금운동"이다. 나는 불금운동을 성당 안에서도 그리고 밖에서도 우리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하는 방법을 찾고 싶다. 2023년 7월 3일 천주교 구미 원평성당 생태환경위원장 이승익 * 찬미받으소서 Laudato Si : 가톨릭 프란치스코 교종이 2015년 6월 18일 발표한 가톨릭 교회의 회칙, 가장 높은 단계의 반포문, 이 회칙은 더불어 사는 집, 인류 공동의 집, 지구를 돌보는 데에 관한 것으로 6장 246항에 걸쳐 환경 문제를 가톨릭 신앙 관점에서 성찰하며 회개와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 찬미받으소서 운동 Laudato Si Movement : 회칙 찬미받으소서에서 언급한 공동의 집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조직된 세계 가톨릭 단체들의 연대체 및 그 단체들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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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성리학역사관 용암 박운의 재조명 '지효를 넘어 지학으로' 학술대회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27일 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2023년 기획전시 연계 학술대회 '용암 박운의 재조명-지효(至孝)를 넘어 지학(至學)으로' 를 열었다. 성리학역사관이 주최하고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주관, 밀양박씨 용암공파 종중·용암박운선생 숭모회에서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지역 문중, 유림, 기관 단체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운(朴雲, 1493~1562)은 구미시 해평면 괴곡리 출신으로, 정붕-박영을 이어서 구미의 성리학 계보의 적통에 있다. 1519년 27세에 진사가 되었으나 출사를 포기하고 평생 박영·김취성·이황 등 사우들에게 가르침을 구하며 이른바 도학 공부에 전념했다. 또한 지극한 효행으로 1578년 나라로부터 정려가 내려졌으며 박운의 묘갈명은 이황이 지었고, 선산의 낙봉서원에 배향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조 발표에 이어 문사철 세 분야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기조 발표에서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는 '용암 박운의 삶과 도학'이라는 주제로 16세기 박운의 삶을 성학, 즉 도학적 관점에서 고찰하면서 도학·심법·거경·궁리 등 성리학의 주요 주제에 대한 박운의 지극한 학문 세계를 규명한 뒤 박운을 맹자가 말한 '일향(一鄕)의 선사(善士)'에 비유하며 '숨은 선비〔逸士]'로 명명하기도 하였다. 주제 발표에서는 이정화 동양대학교 교수가 '용암 박운의 증시(贈詩) 연구', 채광수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연구교수는 '선산 밀양박씨 용암공파의 형성과 현조 박운의 현양사업', 송호영 영남대학교 교수는 '「격몽편(擊蒙篇)」과 「자양심학지론(紫陽心學之論)」을 통해 본 용암 박운의 수기지학(修己之學)'이라는 내용으로 박운 선생을 재조명했다. 정태흥 관관인프라과장은 "이번 전시 및 학술대회를 통해 용암 선생의 효행과 학문 정신을 되새기고, 용암공파 문중을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가 그동안 소홀했던 선현 인물들의 학문과 정신을 탐색하고 구미의 인문 정신과 정체성을 구현해 명실공히 구미가 '조선 성리학의 산실이자 본원'임을 알리는 데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2023년 밀양박씨 용암공파 종중 기탁자료전 '지효지학의 삶, 용암 박운'은 오는 8월 6일(일)까지이며, 다음 기획전시는 2023년 9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료 기증 및 기탁은 구미성리학역사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문 의: 구미성리학역사관(☎054-480-2681~7) * 누리집 : www.gumi.go.kr/museum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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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읍 '제1회 문화&건강 일석이조 걷기 행사' 개최[구미인터넷뉴스]선산읍(읍장 강정숙)은 지난 3일 선산읍성 낙남루 앞에서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헌기) 주관으로 지역주민, 초·중·고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선산읍 건강&문화 일석이조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3년도 주민자치활성화 사업으로 문화적 갈증을 느끼는 주민들을 위해 우리 지역의 문화재와 자연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행사를 주관한 주민자치위원회는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문화재 공부, 체험부스 선정, 포토존 제작 등 연초부터 열정적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선산읍성 낙남루에서 출발해 국보 제130호인 죽장사 오층석탑까지 자연을 따라 걸으며 지역의 자랑스러운 문화재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도착지인 죽장사에서는 친구,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팔찌·부채·바람개비·딱지·모기퇴치제 만들기부터 폴라로이드 기념촬영,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과 주민자치위원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돼 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가족과 함께 야외로 나와 풀내음을 맡으며 자연도 둘러보고, 아이들과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우리 지역 문화재에 대해 알게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건강도 챙기고, 즐거움도 더하고, 선물까지 받으니 참여한 모두가 행복한 날"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헌기 주민자치위원장은 "제1회 행사를 주관하게 돼 매우 뜻깊은 날이고 참여한 주민들이 즐거워해 참으로 뿌듯하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의사소통으로 사업발굴에 힘써 주민들과 함께하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강정숙 선산읍장은 "문화적으로 많은 자원을 가진 선산읍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역사·문화적 자원 발굴에 힘쓰겠다"며, "온 주민이 함께 즐기며 예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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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우제류 사육농가 대상 긴급백신 접종 추진![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20일까지 발굽이 2개인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긴급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이번 접종은 지난 10일 충북 청주 소 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16일까지 청주, 증평지역에 총 10건이 발생해 대응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구미시에서는 소, 돼지, 염소를 사육하는 농가 1,745호, 13만여두가 대상으로 백신을 무상 지원하며, 소 50두 미만 농가와 염소농가는 공수의를 투입해 접종한다. 전호진 축산과장은 "충북지역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하고 있지만 구제역은 백신접종으로 차단방역이 가능하므로, 축산농가에 철저한 백신접종을 당부한다"고 했다.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 동물에 감염되는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증상으로는 입과 발굽 주변의 물집이 생기고 체온상승, 식욕저하가 나타난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