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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고산 황기로 전국 학생 서예대전' 개최...청소년 명필가를 찾습니다![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10월 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전국 초‧중‧고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고산황기로 전국학생서예대전' 작품을 접수한다. 출품원서 서식은 구미성리학역사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1차 심사 후 수상 예정자를 대상으로 2차 심사(현장휘호)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작은 11. 14. ~ 11. 26. 기간 구미성리학역사관에 전시하며, 구미 출신 역사인물 고산 황기로 선생을 기념하고 서예문화 진흥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출신의 고산 황기로 선생은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서예가로서 초서(草書)를 잘 써 해동초성(海東草聖)이라 불렸으며, 1534년(14세) 진사시에 합격했으나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매학정(梅鶴亭)이라는 정자를 지어 학문에 임한 인물이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2021년 고산 황기로 탄생 500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이번 전국 학생 서예대전을 개최로 구미를 대표하는 역사 인물 고산 황기로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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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문화원 주관 '구미역사인물 김유영 선생 학술발표회'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14일 선산문화회관 강당에서 구미문화원(원장 라태훈) 주관으로 '구미 역사 인물 김유영 선생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서는 △김석배 교수(금오공대 명예교수)의 '천재 영화감독 김유영의 삶과 그의 활동' △한상언 박사(한상언 영화연구소 대표)의 '김유영의 프롤레타리아 영화 운동' △이준엽 박사(한양대 외래교수)의 '1930년대 후반 김유영의 삶과 영화'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출신 김유영 선생은 짧은 생에도 불구하고 근대영화의 효시일 만큼 한국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김유영 선생의 삶과 업적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구미 출신의 훌륭한 선현들의 학술대회를 개최해 그들을 기리고 그 가르침을 본받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김유영 선생은 1908년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김영득(金榮得)이다. 영화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인 그는 조선영화제 창립을 주도하는 등 일제강점기 속 영화예술 분야에 큰 업적을 남기며 한국 영화사 초창기를 빛낸 대표적인 인물이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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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성리학역사관 '고산 황기로 전국학생서예대전'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10월 2일부터 3주간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구미 출신 역사인물 '고산 황기로' 선생을 기념하고자 '고산 황기로 전국 학생 서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전은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구미성리학역사관 관리사무소(경북 구미시 금오산로 336-13)에서 접수한다. 출품원서 서식은 시청 및 성리학역사관 누리집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1차 심사 후 수상 예정자를 대상으로 현장 휘호(2차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11.14.~26.까지 성리학역사관에 전시될 예정이며, 전시회를 통해 고산 황기로 선생을 기념하고 서예 문화를 진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아읍 대망리 출신의 고산 황기로 선생은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서예가로서 특히 초서(草書)를 잘 써 해동초성(海東草聖)이라 불렸다. 1534년(14세) 진사시에 합격했으나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매학정(梅鶴亭)이라는 정자를 지어 학문에 임한 인물이다. 성리학역사관에서는 2021년 고산 황기로 탄생 500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이번 전국 학생 서예대전을 개최해 구미를 대표하는 역사 인물인 고산 황기로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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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동 주민자치위원회, 임오동 출신 역사인물 주제 '걷고 싶은 담벼락' 조성![구미인터넷뉴스]임오동(동장 김진오)은 27일 임은삼거리 고속도로 하부 터널 내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걷고 싶은 담벼락(벽화그리기)' 사업의 테이프 커팅식을 열었다. 지난 1일부터 한달간 진행된 이번 사업은 야은 길재, 여헌 장현광, 왕산 허위 등 임오동의 역사인물을 주제로 벽면에 그림을 입혔으며, 녹슬고 어두웠던 터널안이 산뜻한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특히, 벽화 채색에는 학생들과 주민 30여명이 직접 참여해 주민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조동현 주민자치위원장은 "임오동의 관문인 임은 삼거리가 아름다운 벽화거리로 탈바꿈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주민자치 사업을 발굴해 임오동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진오 임오동장은 "벽화 작업을 위해 노력한 학생들과 주민,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가꾸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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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성리학역사관 '구미 역사인물저작 국역사업' 시행[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김장호) 최초의 제1종 공립박물관인 구미성리학역사관(이하 역사관)은 3월부터 지역 선현의 기록문화유산을 발굴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번역하는 '구미 역사인물저작 국역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에서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서 고전자료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번역을 위하여, 역사관은 지난 23일에 국학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국학진흥원과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인 번역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 국역 대상 자료는 역사관 내부 전문가와 고전국역위원회를 통해 역사관에 보관 중인 자료 중에서 구미 출신이거나 구미와 관련 있는 인물의 문집 총 6종을 선정했다. 구미 출신 인물의 문집은 조선 전기 학자 김취성(金就成:1492~1550)의 진락당집(眞樂堂集), 조선 전기 학자이자 초성(草聖) 고산 황기로의 조부인 황필(黃㻶:1464~1526)의 상정일고(橡亭逸稿), 조선 전기 문신이자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왜군과 싸운 노경필(盧景佖:1554~1595)의 늑정선생일고(櫟亭先生逸稿), 조선 전기 문신인 김뉴(金紐:1527~1580)의 박재집(璞齋集), 여헌 장현광의 후손이자 조선 말기 문신인 장석룡(張錫龍:1823~1908)의 유헌집(遊軒集) 이다. 여기에 지난해 역사관에서 수집한 조선의 개국공신이자 야은 길재를 위해 밤실마을에 가묘를 지어 주었던 남재(南在:1351~1419)의 구정선생유고(龜亭先生遺藁)를 추가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 역사인물의 문집 44종 중에서 번역된 것은 12종 뿐이며, 이마저도 문중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지속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미의 기록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연차별 번역사업을 추진하여 우리 지역 선현들의 삶과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문 의 : 구미성리학역사관(☎054-480-2683) * 누리집 : www.gumi.go.kr/museum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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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 '삼장사의 용감' 제33회 경북연극제 최우수극단상 수상[구미인터넷뉴스](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대표 황윤동)는 제33회 경북연극제에서 '삼장사三壯士의 용감勇敢' 작품으로 최우수극단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연출상은 황윤동, 우수연기상은 위유정, 신인연기상은 오영필이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로써 공터다는 경남 밀양에서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연극제 본선 경연에 경북 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삼장사의 용감'은 지난 4월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에서 진행되었으며 250여명의 관람객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삼장사의 용감 공연은 2012년 초연이후 박희광 선생 서거 50주년을 맞이하여 Reboot 버전으로 본 극단의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의 작가 김인경이 새로이 쓴 작품이다. 1924년 7월 26일 발행한 독립신문에는 "김광추, 김병현, 박상만(박희광) 삼장사가 백주에 용감히 봉천신시가정정, 즉 왜경찰서 접근에 은복한 전 보민회 괴수 최정규 가족을 토벌했다"라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그 기사의 제목은 '삼장사의 용감' 이었으며, 이 연극의 제목은 이곳에서 따왔다. 먹고 살기 위해 친일을 할 수 밖에 없었다던 이들과 나라의 독립을 위해 오늘을 희생해 그들의 후손이 독립된 나라에서 살기를 꿈꾸며 투쟁하셨던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조심스레 던져본 작품이다. 공터다의 황윤동 대표는 "극단의 지역역사인물발견시리즈는 우리도시의 역사가 품은 인문학적 특성을 발견하여, 연극작품으로 메시지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이라는 극단의 작고 소중한 철학의 실천 중 하나이다. 그 동안 항일의병장 왕산 허위, 독립투사 박희광, 동편제 명창 박록주, 신라불교의 최초전파자 고구려 승려 아도와 신라인 모례장자에게서 도시의 인문학적 특성을 발견하고 작품화 해왔다. 올 가을에는 구미의 성리학에 대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무쪼록 7월에 개최되는 대한민국연극제에 경북을 대표하여 출전하는 만큼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하여 남은 기간 동안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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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베스트 작품상, 젊은 연극인상 수상![구미인터넷뉴스](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대표:황윤동)의 작품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이 올해 또 하나의 수상소식을 전하였다. 지난 21일에 발표된 제13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베스트 작품상과 젊은 연극인상(수상자 김영균)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연극대상은 올해가 13회째로 전국 각지의 추천을 받은 작품 19편이 후보에 올랐다. 심사위원들은 희곡의 완성도와 모든 요소들의 조화, 그리고 예술적 성취에 초점을 맞추어 최종 대상1작품과, 베스트 작품상 12편을 선정했다. 특히 수상작인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 주인공 '아도' 역할을 맡아서 열연을 펼친 김영균이 젊은 연극인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그 의미가 한층 배가되었다. 김영균은 2016년 <아름답지 않다>를 시작으로 5년간 공터다의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경북연극제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로써 공터다의 작품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은 지난 11월에 개최된 고마나루연극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전국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게 된 것이다.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은 구미역사인물발견시리즈 4탄으로 2019년에 제작한 작품이다. 신라에 불교를 최초로 전파한 아도화상의 이야기를 창작한 작품으로 지역의 새로운 문화자원을 하나 더 갖게 된 것으로 반가운 일이라 하겠다. 또한,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은 2021년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하였다. 공터다의 황윤동 대표는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발굴하여 콘텐츠화 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노력이 실질적으로 인정을 받게 되어서 감사하고, 같이 작품을 만들어준 단원들에게 특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품의 공연과 관련된 문의는 054-444-0604로 하면 된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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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불교초전지기념관 야외무대 '마당극 공연' 개최[구미인터넷뉴스]오는 11월 7일 오후 2시 구미시 신라불교초전지 기념관(구미시 도개면 도개다곡길 389-46) 야외무대에서 마당극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 공연이 진행된다. 본 공연은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대표:황윤동)가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코로나19 극복 공연예술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마당극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은 2019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제작된 공터다의 우수 레파토리 공연이다. 구미의 문화자원인 아도화상과 신라불교 초전지 마을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창작되었으며 2019년 초연 당시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은 작품이다. 공터다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실내공연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자 야외공연을 기획했으며 특히, 작품의 배경인 신라불교초전지에서 직접 공연을 함으로서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또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공연으로 진행함으로서 문화예술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데 기여하며, 단체의 우수 공연 레파토리를 사장시키지 않고 계속해서 공연함으로서 지역의 문화자원을 개발하고 콘텐츠화 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공터다는 지역 역사, 인물 등의 문화자원에 대한 발굴과 재조명 작업을 통하여 왕산 허위, 명창 박록주, 독립투사 박희광 등에 대한 작품을 계속하여 창작하고 있다. 이번 4번째 역사인물의 주인공이 바로 아도화상이며 그를 도운 모례장자와의 이야기 등이 작품에 그려지고 있다. 이렇게 지역의 자원을 기반으로 창작활동을 통하여 탄생시킨 작품을 지역의 명소에서 공연을 펼침으로서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문화자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본 공연은 60분 정도 진행되며 모든 연령이 관람 가능하다. 김인경 극작, 황윤동 연출로 20여명의 전문배우와 스탭들이 열연을 펼칠 것이며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체온체크 후 37.5도 이상의 발열 시에는 공연관람이 불가하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444-0604로 하면 된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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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 제23회 경북역사인물학술발표회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에서는 10월 30일(금)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회장 정연화)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문화원, 선산김씨대종회가 후원하는 '제23회 경북역사인물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발표회에는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 정연화 회장과 관내 문화원장, 장세용 구미시장, 김세환 구미부시장, 윤창욱 도의원, 신문식 시의원, 라태훈 구미문화원장, 김광우 선산김씨대종회 회장, 박은호 (사)왕산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회사에서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 정연화 회장은 "경상북도는 퇴계 학맥의 정통을 계승한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국난극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독립운동의 발상지이다"며 "경북지역의 훌륭한 선현들의 뜻을 후세에 전하여 경북의 문화인물의 재조명과 발전에 보탬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말·일제하 선산사람들의 독립운동과 해산(海山) 김정묵 일가의 활동'을 주제로 하여 ▲ 중국 군벌과 한국 독립운동가들의 교류와 연계활동(장세윤 성균관대 동아시아연구소 수석연구원) ▲ 선산인 민산 김교삼의 생애와 민족운동 고찰(김영범 대구대학교 명예교수) ▲ 방산 허훈의 학문과 진보의진(권영배 전 계명대학교 겸임교수) ▲ 왕산 허위 일가의 해외 망명과 독립운동(권대웅 전 대경대학교 교수)에 대한 발표와 질의ㆍ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해산 김정묵 선생과 그 일가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하고 시대정신을 본받아 실천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김광우 선산김씨대종회 회장이 지역독립운동가와 김정묵 선생과 일가에 대한 재평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광우 회장은 축사에서 "구미는 조선시대 이래 조선 인재의 절반은 경상도에 있고, 경상도 인재의 절반은 선산에 있다 할 정도로 인재의 부고이다. 구미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로는 허훈.허위 형제를 비롯한 김해허씨의 수많은 지사와 김정묵.김교삼, 장진홍 의사 등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구미 전체의 독립운동을 밝히는 연구가 진척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해산 김정묵 선생은(1888년~1944년) 구미 도량동 출생으로 백범 김구, 심산 김창숙, 단재 신채호와 함께 의열단 등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주도하였고, 1963년 대통령 표창과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또한, 동생(김성묵, 김사묵)과 아들(김교일, 김교삼, 김대륙)들이 그의 유지를 이어 항일운동에 참여하는 등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했다. 김세환 부시장은 "해산 김정묵 선생과 그 일가의 독립운동처럼 지금까지 널리 알려지지 못한 지역 독립운동가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연구가 계속 되길 바라며, 선조들이 이룩한 역사와 문화가 우리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도록 더욱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 중에 참석한 장세용 구미시장은 학술대회 주제 발표에 나선 교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구미시에서도 독립운동가 등에 대한 재조명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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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도립공원 역사문화디지털센터→ 구미성리학역사관으로 결정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구미시 금오산도립공원에 위치한 역사문화디지털센터의 새로운 이름을 '구미성리학역사관'으로 결정했다. 구미시는 역사문화디지털센터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쉽게 찾을 수 있는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역사문화디지털센터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해 총 344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이중 구미시민이 142건, 타 지역 202건으로 구미시민보다 외부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역사, 문화, 성리학, 디지털 등 전시내용과 구미, 금오, 금오산 등 지리적 위치를 반영한 응모작이 다수였다. 구미시는 명칭 공모의 엄격한 심사를 위하여 지난 3월 5일 역사문화디지털센터 운영위원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응모작 중 이미 상표 등록되어 새로운 이름으로 사용할 수 없는 2건과, 같은 명칭으로 응모한 52건을 제외한 총290건을 대상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그 결과, 지역을 나타내는 구미, 전시콘텐츠의 핵심주제인 성리학을 반영하여 '구미성리학역사관'으로 최종 결정하고, 응모작 290건 중 구미성리학역사관으로 응모한 작품이 없어 최우수상은 시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한 응모작 중 적합성, 창의성, 상징성, 대중성을 반영하여, 우수상은 구미성리학박물관, 장려상은 구미역사문화관, 구미히스토리움, 금오역사문화디지털마루를 각각 선정했다. 수상작은 구미시청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우수상 80만원, 장려상 40만원에 해당하는 구미사랑 상품권을 전달할 계획이다. 역사문화디지털센터 운영위원장인 김세환 구미시부시장은 "역사문화디지털센터의 새로운 명칭 공모에 구미시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구미성리학역사관이라는 새로운 이름에 맞게 구미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역사문화디지털센터는 2010년 5월 경상북도 3대문화권 조성 전략사업으로 선정되어 고려 말 야은 길재부터 근현대까지 인재향 구미의 역사인물에 대한 자료를 전시ㆍ체험하는 전시동, 홍보동, 체험동, 문화카페 등의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93퍼센트로 올해 4월 시설공사 준공, 5월 내부 전시콘텐츠 준공 후, 시운전을 거쳐 오는 9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사문화디지털센터의 새로운 이름 '구미성리학역사관'은 페이스북,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홍보절차를 거쳐 개관과 동시에 새로운 이름으로 사용된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