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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과학기술 기반, 경북형 미래치안을 그리다.[투고]지난 3. 13.(수) 경찰청 미래치안국과 KIPO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합동으로 개최한 치안 R&D 성과제고를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하여 도·농 복합 산업형 도시인 구미경찰서의 맞춤형 정책을 제안 발표하는 기회를 가졌다. 여기서 기존에 외국인이 112 신고 시 통역사를 연결하여 3자간 통화했던 방식을 '외국인의 신고 음성을 자동으로 번역하여 실시간으로 현출하여 접수요원의 음성을 번역 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지난해에는 구미경찰서가 첨단기술인 '정밀측위 현장실증' 시범관서(전국 6개 경찰서)로 선정되었고 첨단장비인 '이동형 wi-fi 송신기'를 진평파출소에 지급, '23. 9. 1 ~ 11. 30.어간(3개월) 8건의 실제상황에서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하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으며 그 결과, 시범관서 중 최종 '우수관서'(2위)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두었다. * 긴급구조 정밀측위는 '이동형 Wifi 송신기'를 소지한 현장경찰관이 요구조자의 스마트폰에 근접시, 매칭여부 및 신호세기 등을 활용하여 정확한 위치 특정에 도움을 주는 기술 이와 같이 구미경찰서는 경찰청에서 주관하는 '현장의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는 R&D 수요조사'에 다양한 미래치안 기술을 제안하는 등 과학기술에 기반한 국민안전 확보 및 범죄예측·분석 역량 제고를 통해 급변하는 치안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경북형 미래치안 기술 정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경찰관 전용 모바일 메시지 앱 개발(가칭 폴톡), 미래형 AI 음성인식 순찰차 등 치안에 과학기술을 접목하려는 경찰청 및 현장경찰관들의 적극적․능동적 참여 노력으로 새로운 위험과 위협요인으로부터 미래치안 기술의 활용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효율적으로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구미경찰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치안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 도입 및 활용에 앞장설 예정이다. 구미경찰서 원평지구대 경위 이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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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마약류 이용 성범죄 예방 "의심되면 거절하세요"[투고]마약류 이용 성범죄 예방, "의심되면 거절하세요" 조금만 주의하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요.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마스크를 벗은 일상생활로 돌아오면서 회식이나 술자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사람들만 접해왔던 마약류가 요즘은 유튜브나 텔레그램 등을 통해 누구든 쉽게 접하고 구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이용해 성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성범죄에 악용되고 있는 마약류는 주로 GHB(일명 물뽕), 향정신성의약품(신경안정제, 졸피뎀 등 수면제류) 등이 이용되는데 이러한 약물은 무색, 무취기 때문에 음료나 음식물에 섞을 경우 식별이 어렵고, 섭취하게 되었을 경우 약물의 영향으로 무의식 상태에 빠지거나 환각증상, 몸에 힘이 빠지거나 심한 졸음이 오게 되어 내 의지대로 행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범죄 피해를 당하게 되더라도 내 자신을 보호할 수 없고, 대부분 피해를 입은 사실 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마약류 이용 성범죄 사건은 대부분 술자리에서 술이나 음료 등에 마약류를 몰래 섞어 먹인 후 강간이나 성추행, 불법촬영 등의 성범죄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마약류 범죄에 대한 정보에 대해 미리 알아두고 예방해야 하겠다. 첫째,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료나 음식물 등은 함부로 먹지 않는다. 둘째, 마개가 열려있는 술이나 음료는 의심한다. 셋째, 모르는 사람과의 술자리에서 술잔을 둔 채 자리를 비웠다면, 남은 술은 버리고 새로 따라 마신다. 이처럼 간단하지만 세심한 주의와 거절의 용기가 필요하다. 혹시라도 내가 마약류 성범죄 피해를 입었다고 의심된다면 지체 없이 112에 신고하여야 한다. 성범죄에 이용되는 약물의 특성상 체내에 쉽게 흡수되고 단시간 내에 분해·배출 된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피해가 의심된다면 한시라도 빨리 신고하고 증거를 채취해야 한다. 또한 마시던 음료나 술잔 등을 보존하고 소변을 보거나 몸을 씻지 말고, 입던 옷 그대로 경찰에 도움을 받아 소변이나 혈액 등 증거를 채취해야 할 것이다. 혹시라도 수사기관 도움 없이 개인적으로 소변 등을 채취한다면 증거로 채택되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하자. 간혹 피해자들 중 마약류를 섭취해서 처벌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에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모르고 마약류를 섭취한 경우에는 처벌받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고 수사기관에 신고해 도움을 받도록 하자. 구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위 류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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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따뜻한 봄, 안전하게 산행해요![투고]따뜻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산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2030세대에서도 '등산'이 유행하고 있다. 이렇게 봄철 등산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이 증가한 만큼, 등산 사고 발생 현황 역시 높은 수치를 보인다. 행정안전부의 ‘재난연감(2020~2021)’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발생한 등산 사고는 총 1만 4,950건이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8,69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 중 192명은 사망자, 8,506명은 부상자다. 실족 및 추락 408건(43.3%), 조난 234건(24.9%), 신체질환 54건(16.4%), 기타 135건(14.3%), 고립 10건(1.1%)이 등산 사고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부주의로 인한 사고, 발을 헛디뎌 발생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봄철의 산은 미쳐 녹지 않은 얼음, 서리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미끄러운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한 등산을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손목, 허리, 엉덩이, 허벅지 등 가볍게 스트레칭을 한 후 산행하면 부상을 예방할 수 있고, 사고 발생 시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으므로 산행 전 꼭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여 일몰 2시간 전에 마치고, 하루 8시간을 넘어서 산행하지 않는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랜턴, 우의, 휴대전화(보조배터리), 상비약 등을 준비해야 하며, 30kg 이상의 짐을 지지 않는다. 지도를 활용하여 수시로 지형과 지도를 대조하며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올바른 등산로인지 확인하며 산행해야 한다. 혹시 재난 상황 발생 시 등산로에 설치된 위치판의 고유번호를 확인한 후 119에 신고한다. 끝으로 산에서는 흡연, 음주를 절대로 해선 안 된다. 봄철 건조한 날씨는 산불이 나기 쉽기 때문에 화기 물품을 소지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음주 행위는 우리 몸의 평행감각과 반사신경을 둔화시켜 실족, 추락사고로 이어지는 등 매우 위험한 행동이므로 삼가야 한다. 산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봄철 산행이 될 것이다. 사고는 언제나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염두에 두고 안전 수칙을 실천하여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봄맞이 산행이 되기를 바란다. 구미소방서 소방장 엄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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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사랑꾼? 사기꾼? ‘로맨스 스캠’ 알고 계신가요!![투고]피싱범죄(지능화)·사이버 다중사기(광역화)·사이버 성폭력(사회적 이슈) 등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는 사이버범죄에 대한 대국민 예방활동을 통해 사이버범죄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경찰은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4.2) 기념 집중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보이스피싱, 스미싱, 메신저피싱 등 사이버범죄와 달리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로맨스 스캠(Romance + Scam)’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로맨스 스캠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호감을 표시하며 재력, 외모 등으로 신뢰를 형성한 후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을 믿고 큰돈을 송금한 것에 대하여 제3자는 어처구니가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로맨스 스캠은 중장년층에게 정서적 위안을 주는 방식으로 접근해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어 보이스피싱과 달리 심리를 이용한 범죄라는 점에서 무방비 상태로 당하고 만다. 금전을 요구하는 수법으로는 선물 배송비 입금, 보석·현금 고가의 물건을 한국으로 보내는 세관비 요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속이고 있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피해를 당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상대방이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연락이 안 된다 여긴다. 깊은 감정적 교류를 맺은 사이이기에 그들은 사기를 당한 것이라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또한 뒤늦게 피해 사실을 인지하더라도 사회적인 비난과 가족들의 질타에 대한 두려움과 수치심 때문에 신고를 하지 못해 더 큰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로맨스 스캠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로맨스 스캠 예방수칙으로는 ①SNS에서 무분별한 친구 추가 자제, ②외모·재력 등 과도하게 과시하면 의심, ③해외교포·낯선 외국인과의 인터넷상 교제는 신중히 고려, ④인터넷상으로만 교제하는 경우 부탁을 가장한 요구에 입금 금지 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만약 피해가 의심되거나 피해를 당했을 경우 지체 없이 가까운 경찰서나 모바일 사이버캅 앱으로 신고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로맨스 스캠 예방수칙 기억하여 사이버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경찰서 수사2과 사이버범죄수사1팀장 경감 사공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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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안전한 봄나들이 기초는 졸음운전 예방[투고]안전한 봄나들이 기초는 졸음운전 예방 춘분이 지나고 완연한 봄 날씨가 되면서 자동차를 이용한 나들이 인파가 늘어나는 만큼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 교통사고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춘곤증은 겨울 동안 활동을 줄였던 인체 장기 조직들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일시적으로 생기는 일종의 피로증세라고 하는데 이로 인해 감각이 둔해지고 눈꺼풀이 서서히 감기면서 자연스럽게 졸음이 밀려온다. 이때 운전으로 인한 피로가 더해지면 운전자의 눈꺼풀을 더욱 무겁게 만들고 특히 장시간 주행이나 과속, 끼어들기, 신호 위반 등 조급한 운전으로 인해 단시간에 운전의 피로도를 증가시켜 쉽게 졸음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와 같이 도로 선형이 단조로운 구간에서는 운전자의 핸들 조작이나 브레이크 또는 가속페달 변속레버의 조작 등이 모두 단조롭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긴장감과 주의력 저하로 인해 일시적인 졸음에 빠지는데 이때 춘곤증이 더해지면 더더욱 졸음운전을 피하기 어렵고 누구나 장거리 운전하면서 춘곤증으로 인한 아찔한 졸음운전을 한 번쯤 경험해봤을 것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졸음운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4월과 5월경이고 특히 자정에서 새벽 2시, 새벽 4시에서 6시,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 집중되고, 잠깐 졸아도 100km/h 주행했을 땐 1초에 28m 4초에 100m 이상 주행하기 때문에 지정 안전거리를 유지하더라도 추돌사고가 발생하고, 중앙선을 침범하기도, 차로를 이탈하기도, 도로 밖으로 추락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음주운전보다 사고 위험성이 높고 다른 사고에 비해 치사율 또한 2배 이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고속도로 운행 시 "졸음운전은 황천길" 등의 섬뜩한 내용의 졸음운전 예방 홍보 현수막, 전광판 홍보 안내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만큼 졸음 운전사고가 빈발하게 발생하고 다른 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높아 운전자들에 경각심을 주기 위함이니 운전자들도 앞차가 졸음운전으로 차로를 어기는 등 위험성이 보이면 경적을 울려주어 졸음운전 예방에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졸음운전 예방은 출발 전 7~8시간 충분히 잠을 자고 2시간 운전한 뒤 15분 휴식하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만약 운전 중 졸음이 온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잠을 충분히 보충하거나 오랫동안 앉은 자세로 경직된 근육을 스트레칭으로 풀어주어 좋은 컨디션으로 운전하기를 권장한다. 졸음운전은 나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하고 천하무적인 졸음과 싸워 이기려 하지 말고 바쁘더라도 충분한 휴식으로 졸음을 퇴치하고 안전하게 운전하면 분명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구미경찰서 봉곡파출소 경감 최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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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행동하는 지식인이 되자[투고]행동하는 지식인이 되자 여경스토킹, 음주운전, 수뢰,,, 최근 경찰 비난기사 헤드라인에 등장한 문구이다. 작년 연말 이태원 참사 피해 여파가 아직 아물지 않은 시점에서 경찰 관련 의무위반 사건이 끊이지 않고 보도되고 있다. 전국 15만 경찰이 밤낮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눈에 먼저 들어오는 건 인터넷 검색창 일면에 뜨는 비난기사와 언론보도에 의한 부정적 이미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경찰은 법집행기관인 만큼 다른 누구보다 청렴하고 공정해야 하기에, 경찰에 합격하여 근무현장에 나오기 전 8개월간 법,인권,현장실무 등의 교육을 받는다. 현장에 근무하면서도 각 경찰관서에서 다양한 인권·성희롱·의무위반 예방교육 등을 하고 있지만 조금씩, 그리고 지속적으로 비위사건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머리로 알고, 지식으로 채워져 있다 하더라도 실제로 행하지 않으면 무의미하고, 온전히 안다는 것은 그것이 행동으로 나올 때일 것이다. 밥 먹듯이, 평소 습관처럼 아무 생각없이 근무할 것이 아니라, 파출소에서 동료들끼리 혹은 사건 현장에서 법을 집행할 때마다 내가 공인이란 것을 자각하고 의식적으로 행동해야 할 것이다. 의무위반 예방교육을 아무리 하여도 듣는 사람의 자세가 열려있지 않을 때는 하지않은 것과 같듯이, 경찰관 개개인의 청렴의식과, 조직 내부에서 운영하는 교육의 합이 맞아야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이다. 필자가 근무하는 구미경찰서에서는 청렴한 경찰이미지를 훼손시키는 비위사건들을 예방하기 위해 각종 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의무위반 제로화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술 약속 있는 날엔 NO-CAR’캠페인을 진행하여, 직원들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절대금지 원칙을 강조하고 있으며, 관서장 주관 의무위반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각종 비위사례들을 공유, 개개인의 청렴성과 공정성을 일깨우고 있다. 경찰은 든든한 울타리처럼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게 뒷받침해 줄 때 존재가치가 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 책임감을 가진 청렴한 행동이 무의식처럼 나올때까지 각종 비위예방교육을 통해 연습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찾아왔다. 지식과 행동이 ‘짝’ 소리 나도록 잠자고 있는 내 안의 청렴의식을 깨워 행동할 때이다. 구미경찰서 청문 경위 변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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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노인과 보행자가 안전한 교통문화를 기대하며[투고]노인과 보행자가 안전한 교통문화를 기대하며 코로나19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등으로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교통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년 8월 현재 구미지역 내 교통사고 사망자를 분석해보면, 보행자 교통사고가 37%, 노인교통사고가 26%를 차지하고 있고, 그 중 노인 교통 망사고 100%가 보행 중 발생한 사고로, 노인과 보행자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노인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걸음걸이가 느리고, 행동반경 등 인지 능력이 낮아 도로에 노출될 때는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크다. 또한, 보행자의 경우 연중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여름철 대비 가을철에 15%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지금이 가장 위험한 시기이다. 노인 및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길을 건널 때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건너고, 어두운 야간•새벽 시간대에는 시인성이 좋은 밝은 색 옷 착용할 것을 당부 드린다. 또한 음주 후 운전은 한잔 만 마셔도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범죄행위이다. 운전자들 또한 ‘차량중심’이 아닌 ‘사람중심’의 교통문화를 인식하여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양보하는 운전습관을 가져야 한다. 구미경찰서에서도 노인 및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지역 교통 안전협의체를 개최하여 기관•단체 동참을 활성화 하고, 취약 시간대 신호위반, 보행자보호의무위반 등에 대하여 캠코더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 우리 모두 ‘보행자’이다. 우리 가족을 위해서 보행자와 노인이 배려 받는, ‘차량중심’이 아닌 ‘사람중심’인 교통문화가 하루 빨리 정착 되기를 기대한다. 구미경찰서 교통과장 경정 백태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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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빗길 교통사고, 안전수칙[투고] 빗길 교통사고, 안전수칙 최근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이로 인한 빗길 교통사고로 운전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비오는 날 교통사고 치사율은 맑은 날보다 37.5%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오는 날 교통사고와 맑은 날 교통사고 치사율을 비교해 볼 때 교통사고 100건당 맑은 날 사망자 수는 2.2명인 반면 비오는 날 사망자 수는 6명에 이르렀다. 빗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지켜야 할 것이다. 첫째, 장마철이 오면 자동차 와이퍼 고무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와이퍼 밑에 달린 고무날은 온도 변화에 민감해서 쉽게 변형되기 때문에 장마철이 오기 전 미리 와이퍼를 점검하여 갑작스러운 폭우에도 시야확보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둘째,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는 타이어와 도로 사이의 수막현상으로 차량 바퀴가 미끄러지기 쉬워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차량 간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2배 확보해야 한다. 셋째, 빗길 운전 시에는 위와 같은 이유로 평소보다 20% 감속 운행해야 하며, 특히 폭우가 내릴 시에는 속도를 50% 줄여야 한다. 더불어 급제동과 급정지를 삼가야 후방에서 따르는 차량과의 추돌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넷째, 비가 많이 내리면 상대적으로 시야가 흐리고 어두워져서 낮에도 전조등과 안개등을 모두 점등하여 시야를 확보하고 도로 위 차량 운전자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야 한다. 이러한 운전자가 지켜야 할 안전수칙 외에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 역시 밝은 계통의 옷을 입어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 자제 등 보행자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유난히 긴 이번 장마철은 교통사고 없이 안전하게 지나가길 바란다. 안효진 순경(구미경찰서 형곡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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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암수(暗數)범죄 아동학대, 관심이 필요합니다[투고] 암수(暗數)범죄 아동학대, 관심이 필요합니다. 최근 캐리어 속에 갇혀 7시간 넘게 방치되어 사망한 아동, 잔혹한 학대에 시달리다 쇠사슬에 묶인 채 살기 위해 옆집 베란다로 탈출한 아동 등 아동학대와 관련한 끔찍한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아동학대범죄는 온 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아동학대는 우리 주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아동학대신고 건수와 그 심각성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어 이는 현대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이다.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유기·방임 등을 모두 포함한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4~2018년) 아동학대 사례 건수는 약 8만 7천여 건으로, 이중 숨진 아동은 132명에 달한다. 특히 2019년 한해에 발생한 아동학대 건수만 3만 건이 넘고, 숨진 아동은 43명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경찰청에서는 이러한 학대범죄의 예방책으로, 2016년 4월부터 힉대전담경찰관 APO(Anti-abuse police officer)를 발족하여 상습신고 아동을 재발우려아동으로 선정하여 지속적인 사례관리 및 모니터링 등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유관기관(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한 쉼터 연계, 각종 보호조치, 취업 알선, 의료서비스 제공, 복지서비스 등 사후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한달 간 부처 합동 집중 점검기간으로 지정하여 경찰·보건복지부·지자체·교육부가 합동으로 재발우려아동의 가정을 직접 방문 및 전수점검을 통한 아동의 안전 여부 확인, 부모와 아동 상대 면담을 실시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도 분명 중요하지만, 아동학대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친권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개선해야 할 것이며, 주변의 관심과 신고 또한 절실히 필요하다. 부모는 아이를 자기 마음대로 때리고 부릴 수 있는 소유물로 여겨서는 안된다. 잔혹한 학대범죄를 저지르고 아동의 사망에 이르게 하는 비극적인 사례들은 이러한 인식에서부터 발생하는 것이다. 이성적인 상태에서 올바른 훈육을 위한 체벌과 감정적인 상태에서의 폭행은 엄연히 다름 또한 인지하여야 한다. 아이가 바르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올바른 훈육과 지도를 하는 것이 부모에게 주어진 의무이며 이것이 친권이다. 친권은 권리가 아닌 의무인 것이다. "아이 한 명을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온 동네가 나서야 한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이제는 아동학대가 더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 모두가 같이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아동학대에 대한 그릇된 인식전환과 적극적인 관심, 신고가 이루어진다면 국가적 차원의 정책도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주변의 아동학대 피해사례를 알게 되면 112 또는 1577-1391(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적극적으로 신고해주길 당부드린다. 구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학대예방경찰관 경사 구홍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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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2020년 신학기–온라인 개학에 따른 청소년 탈선 예방을 위한 구미 경찰의 노력[투고]2020년 신학기–온라인 개학에 따른 청소년 탈선 예방을 위한 구미 경찰의 노력 최근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2020학년도 신학기가 온라인 개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공백이 있고, 사이버 성폭력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폭력 및 사이버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생들의 탈선 방지를 위하여 구미경찰서에서는 학생 및 학부모 상대로 학교폭력 및 사이버 성폭력 등 온라인 교육 자료를 제작하여 구미 관내 중, 고등학교에 배포하였다 온라인 학교폭력 교육 자료는 학교폭력의 정의, 유형, 대처방법, 신고방법 등을 내용으로 초등학생용(저학년, 고학년), 중·고등 학생용으로 구분하여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기존 시각적 경찰청 표준안 자료에 육성으로 녹음한 설명을 추가하여 동영상으로 자체 제작한 것이며, 온라인 사이버 성폭력 교육 자료는 경찰청 안내문을 기준으로 사이버성폭력의 정의, 대처방법, 신고방법 등을 내용으로 SNS(텔레그램)형식의 ‘POL과 함께 풀어보는 이슈정리’라는 콘텐츠를 제작, 사이버 성폭력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부모 상대 교육 자료는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법, 비폭력 대화법 등을 내용으로 청소년경찰학교에서 경찰관과 전문가가 질의 응답하는 대화 형식의 교육 동영상을 자체 제작, 경찰학교홈페이지(www.theyouthacademy.go.kr)에 게재하였다. 구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자체 제작한 온라인 학교폭력 교육자료, 사이버 성폭력 교육자료, 학부모 상대 교육 자료를 일선 학교 온라인 교육에 활용토록 배포하고, 구미경찰서 카카오채널 ‘구미SPO’ 및 구미청소년경찰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학교폭력 및 사이버 성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허남혁 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