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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성리학역사관, 학술 총서 '구미의 현판과 기문Ⅱ' 발간[구미인터넷뉴스]구미성리학역사관은 학술총서 도록 '구미의 현판과 기문Ⅱ'를 발간하고, 8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록은 구미에 소재한 향교‧서원‧누정‧관아 등 유교문화 유적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남아 있는 현판, 시판, 기문 등을 조사 목록화하고 그 의미와 내용을 국역한 것이다. 2022년부터 진행된 이번 사업은 1차로 2022년도에 구미시 선산읍‧고아읍‧옥성면의 80여 개소를 '구미의 현판과 기문Ⅰ'로 발간했고, 이번에 발간한 '구미의 현판과 기문Ⅱ'는 구미 시내‧산동읍‧장천면 등 78개소 자료를 수록했으며, 올 연말 발간 예정인 3차는 도개면‧무을면‧해평면 유적 및 전통 사찰 등 72개소를 '구미의 현판과 기문Ⅲ'로 발간한다. 구미성리학역사관(1종 공립박물관)은 개관 이래 매년 학술대회 논문집 구미문화, 전시회 기념 도록, 소장자료 귀중본 도록 등 학술지, 연구 총서, 도록 발간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성과를 내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성리학역사관을 중심으로 구미의 역사와 문화의 깊이를 학술적으로 축적해 지역학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인문 도시의 자긍심으로 높일 것이며, 대외적으로 구미‧선산지역 역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과 자료 기증 및 기탁에 대한 문의는 구미성리학역사관(☎054-480-2684)으로 하면 된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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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구미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육성지원 업무협약 체결![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반도체 관련 출연 연구기관과 함께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 경상북도 관계자, 출연 연구기관 7개소(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한국재료연구원(KIMS), 한국전기연구원(KE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술개발) 반도체 특화단지 내 선도기업 육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기술 발굴‧개발‧사업화 지원 △(인력양성) 반도체 특화단지 내 인력양성과 R&D 전문인력 교류 등 인력교류 체계 강화 △(인프라 운영) 반도체 특화단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및 연구개발 인프라 운영 및 자문 △(행‧재정지원)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행‧재정적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산업 공동 기술협력,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반도체산업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도체 관련 연구기관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출연 연구기관과의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18일 성남시에서 열린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네트워킹 데이 및 24일부터 26까지 경주시에서 열린 제31회 한국 반도체 학술대회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반도체 산업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고 산학연 관계망을 구축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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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성리학역사관, 학술총서‧도록 제작…15일부터 배포[구미인터넷뉴스]구미성리학역사관은 학술지 '구미문화'와 소장자료 귀중본 영인 도록 '간찰첩(簡札帖)' 등 학술연구총서 2종을 발간하고, 15일부터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을 취합해 구미의 역사 문화의 깊이를 학술적으로 축적하기 위해 마련된 학술지 '구미문화'는 성리학역사관에서 개최한 '야은 길재의 재인식'(2022. 11)과 '용암 박운의 재조명 –지효(至孝)를 넘어 지학(至學)으로'(2023. 6)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 8편을 실었다. '간찰첩(簡札帖)'은 구미시 선산읍 독동(문동)을 중심으로 세거했던 경주(안강)노씨 종중에서 소장한 자료로, 2022년 개최된 기획전시를 계기로 성리학역사관에 기탁됐다. 간찰첩은 모두 3첩으로 노상추(盧尙樞)를 비롯한 그의 조부 노계정‧아들 노익엽이 채제공‧정종로‧류후조 등 당시의 명사들과 교유하며 주고받은 편지 75매를 모아 성첩한 것으로, 2019년 10월에 '노상추일기'와 함께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작품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인재(人材)의 본향이자 조선성리학의 산실로 시는 지속적인 유교문화 발굴과 소개를 통해 구미의 인문 정신과 위상을 재정립하는 데에 노력하고 있다."며 "역사관의 소장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국역서‧ 도록 등을 발간해 '인문 도시, 구미'의 자부심을 고취할 것이며, 나아가 관련 연구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과 자료 기증‧기탁에 대한 문의는 구미성리학역사관(☎054-480-2681~7)으로 하면 된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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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이정희 의원 '제1회 대한민국 ESG 대상' 개인 부문 대상 수상![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의회 이정희 의원은 지난 12월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ESG 대상'에서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회 대표의원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1회 대한민국 ESG 대상은 한국ESG학회에서 주관하여 대한민국 ESG 발전에 기여한 정부,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정희 의원은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회'의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며 ESG 및 탄소중립 관련 다양한 행사 및 학술대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구미시민의 탄소중립 및 ESG에 대한 인식전환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2. 12. 30. 제정된 '구미시 기업 ESG경영 지원 조례'를 공동발의하여 기업 ESG 경영 지원 사업을 위한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데 기여하였고, 행정사무감사와 예·결산 심사에서 집행기관의 ESG 및 탄소중립 관련 사업 발굴을 적극 주문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 날 수상의 영광을 안은 이정희 의원은 "시의원이 되기 전부터 한 명의 주부로서,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희망하는 지역민으로서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었으며, 시의원이 된 이후에는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위원으로서 ESG 관련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구미시민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에 중점에 두고 의정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오늘 상은 앞으로도 열심히 지역 사회 ESG 및 탄소중립에 기여하라는 뜻으로 생각하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희 의원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으로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 회장, 경북과학대학교 유아교육학과 외래교수,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경북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올해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회'의 대표의원으로 활동하였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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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성리학역사관, 하반기 기획전시 연계 학술대회 개최...인재 최현 재조명![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30일 성리학역사관에서 2023년 하반기 기획전시 연계 학술대회 '인재(訒齋) 최현(崔晛)의 재조명 –실용실천 우국 애민의 경세가'를 개최했다. 구미 성리학역사관 주최,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주관, 전주최씨 해평파 종중이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지역 문중, 유림, 기관 단체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일선지(一善志)'의 편저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최현(崔晛, 1563~1640)은 해평면 송산리에서 태어나 스승인 고응척‧김성일 등에게 학문을 배운 정통 성리학자이다. 17세기 전후 선조~광해군~인조의 치세에 왜란과 호란, 인조반정, 이괄의 난 등 국가적 내우외환 속에서 충직한 자세로 직분에 충실했다. 청현직을 두루 역임하고 경세제민(經世濟民)을 자임하면서 실용 실천의 학문과 우국 애민의 마음으로 국가 재건과 민심 수습에 진력한 학자이자 경세가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조 발표와 문‧사‧철 세 분야의 주제 발표로 박인호 금오공대 교수는 '인재 최현의 학문 업적과 그 실용적 성격'이라는 주제로 최현의 삶의 경험을 통해 형성된 학문 태도를 살피면서 실용적 방책으로 표출되는 과정과 사회 문제에 대한 선진적인 개혁 방식을 탐색했다. 박영호 경북대 교수는 '인재 최현의 문학 작품과 현실 인식'이라는 주제로 학문과 저술의 바탕이 된 수학(修學) 과정, 저술 속에 드러난 문학 인식과 현실 인식의 반영, 실질적인 대응 방식 등을 문학적 관점에서 연구했다. 이광우 영남대 교수는 '인재 최현의 관료 활동과 국방 인식'이라는 주제로 최현이 국가적 혼란기에 역임했던 관료 활동, 특히 중책을 맡아 군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국방에 대한 인식을 주목해 사실 관점에서 그의 경세제민의 정신을 규명했다. 엄진성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인재 최현의 성리학적 경향과 경세론'이라는 주제로 16~17세기에 최현의 학문은 성리학적‧철학적 사고가 현실의 제 문제에 적극적으로 응용돼 실용성과 합리성을 추구한 학문으로 온고지신을 통한 경세제민의 모습을 보인다고 했다. 구미 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구미의 선비이자 나라의 선비로 평가받는 최현의 학문과 정신을 조명해 구미의 인문 정신과 정체성 정립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실용 실천 우국 애민의 경세가, 인재 최현' 기획전시는 2024년 2월 18일까지 열린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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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문화원 주관 '구미역사인물 김유영 선생 학술발표회'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14일 선산문화회관 강당에서 구미문화원(원장 라태훈) 주관으로 '구미 역사 인물 김유영 선생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서는 △김석배 교수(금오공대 명예교수)의 '천재 영화감독 김유영의 삶과 그의 활동' △한상언 박사(한상언 영화연구소 대표)의 '김유영의 프롤레타리아 영화 운동' △이준엽 박사(한양대 외래교수)의 '1930년대 후반 김유영의 삶과 영화'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출신 김유영 선생은 짧은 생에도 불구하고 근대영화의 효시일 만큼 한국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김유영 선생의 삶과 업적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구미 출신의 훌륭한 선현들의 학술대회를 개최해 그들을 기리고 그 가르침을 본받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김유영 선생은 1908년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김영득(金榮得)이다. 영화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인 그는 조선영화제 창립을 주도하는 등 일제강점기 속 영화예술 분야에 큰 업적을 남기며 한국 영화사 초창기를 빛낸 대표적인 인물이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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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 주관 '제23회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16일부터 2일간 고아읍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사)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제23회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고아읍 출신의 명창 박록주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국악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 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권위 있는 국악대회이다. 16일 예선과 17일 본선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을 통해 부문별(명창부, 일반부, 고등부, 신인부) 입상자를 가린다. 축하 행사로 16일(토) 18시 30분 고아읍 들성 생태공원 내에서 김병조 진행으로 △김덕수 사물놀이단 △요절복통 '뺑 파전' △퓨전국악 어쿠스틱 국악 밴드'올담' △아정무용단 △이선&가야토리 △채수정소리단 △한두레마당 예술단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풍성한 국악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이사장 방동성)는 명창 박록주 선생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판소리 아카데미, 박록주 학술대회, 박록주 추모 공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전통예술과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전통연희 축제, 전국풍물 경연대회, 무을 농악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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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성리학역사관 용암 박운의 재조명 '지효를 넘어 지학으로' 학술대회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27일 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2023년 기획전시 연계 학술대회 '용암 박운의 재조명-지효(至孝)를 넘어 지학(至學)으로' 를 열었다. 성리학역사관이 주최하고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주관, 밀양박씨 용암공파 종중·용암박운선생 숭모회에서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지역 문중, 유림, 기관 단체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운(朴雲, 1493~1562)은 구미시 해평면 괴곡리 출신으로, 정붕-박영을 이어서 구미의 성리학 계보의 적통에 있다. 1519년 27세에 진사가 되었으나 출사를 포기하고 평생 박영·김취성·이황 등 사우들에게 가르침을 구하며 이른바 도학 공부에 전념했다. 또한 지극한 효행으로 1578년 나라로부터 정려가 내려졌으며 박운의 묘갈명은 이황이 지었고, 선산의 낙봉서원에 배향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조 발표에 이어 문사철 세 분야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기조 발표에서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는 '용암 박운의 삶과 도학'이라는 주제로 16세기 박운의 삶을 성학, 즉 도학적 관점에서 고찰하면서 도학·심법·거경·궁리 등 성리학의 주요 주제에 대한 박운의 지극한 학문 세계를 규명한 뒤 박운을 맹자가 말한 '일향(一鄕)의 선사(善士)'에 비유하며 '숨은 선비〔逸士]'로 명명하기도 하였다. 주제 발표에서는 이정화 동양대학교 교수가 '용암 박운의 증시(贈詩) 연구', 채광수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연구교수는 '선산 밀양박씨 용암공파의 형성과 현조 박운의 현양사업', 송호영 영남대학교 교수는 '「격몽편(擊蒙篇)」과 「자양심학지론(紫陽心學之論)」을 통해 본 용암 박운의 수기지학(修己之學)'이라는 내용으로 박운 선생을 재조명했다. 정태흥 관관인프라과장은 "이번 전시 및 학술대회를 통해 용암 선생의 효행과 학문 정신을 되새기고, 용암공파 문중을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가 그동안 소홀했던 선현 인물들의 학문과 정신을 탐색하고 구미의 인문 정신과 정체성을 구현해 명실공히 구미가 '조선 성리학의 산실이자 본원'임을 알리는 데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2023년 밀양박씨 용암공파 종중 기탁자료전 '지효지학의 삶, 용암 박운'은 오는 8월 6일(일)까지이며, 다음 기획전시는 2023년 9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료 기증 및 기탁은 구미성리학역사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문 의: 구미성리학역사관(☎054-480-2681~7) * 누리집 : www.gumi.go.kr/museum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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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성리학역사관 개관 2주년 학술대회 '야은 길재의 재인식'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김장호)는 11월 29일 오후 2시에 구미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개관 2주년 특별기획전 연계 학술대회 '야은 길재의 재인식'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구미성리학역사관 주최, 경상북도와 해평길씨 대종중에서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유림, 문중 및 기관 관계자,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하였고, 구미성리학역사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실시간으로 생중계하였다. 길재는 구미시 고아읍 봉한리 출신으로 고려에서 조선으로 왕조가 바뀌는 정치격변기에 불사이군의 절의 정신을 견지하였다. 특히 그는 정몽주를 잇는 조선 성리학의 원류로서 구미가 조선 성리학의 산실이라는 명성과 지위를 이루는 데에 바탕을 제공하였다. 이번 학술대회 기조 발표에서 김용헌 한양대학교 교수는 '야은 길재의 절의와 참된 지식인의 길'이라는 주제로 길재의 자취와 흔적, 관련 기록, 유적 등에 의미를 부여하고, 조선의 지식인들에게 영향을 준 그의 출처와 절의를 통해 시대에 걸맞은 올곧은 선비, 참된 지식인의 길을 제시하였다. 본 발표에서는 먼저 김무진 성천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 '조선 후기 길재 봉사손 녹용의 역사적 성격'이라는 주제로 해평길씨 문중을 아울러 길재 봉사손에 대한 조정의 예우와 성격을 규명하였다. 이어서 이경동 공주대학교 교수는 '조선시대 야은 길재에 대한 인식과 위상'이라는 주제로 길재에 대한 조선 전기의 단편적인 두 갈래 시선이 조선 후기에 이르러 다양한 평가를 통한 인식 변화와 위상의 정립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임근실 한국국학진흥원 연구원은 '조선시대 길재 제향 서원의 건립 추이와 성격'이라는 발표에서 금오서원, 오산서원, 성곡서원의 건립 과정 연구를 통해 길재의 위상 및 조선 성리학(도학)의 계보가 정립되어가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끝으로 관련 분야 전공 학자 4명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야은 선생에 대해서는 그동안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고 잘 알려져 있던 나머지, 한편으로는 간과하거나 소홀했던 점도 없지 않았다."며 "이런 점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기획전시와 더불어 야은 선생의 삶, 학문, 절의, 평가, 위상 등을 총체적으로 재조명한 특별한 기회이자 구미의 인문 정신 및 구미성리학역사관의 성격과 역할에 걸맞은 뜻깊은 행사였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구미성리학역사관 개관 2주년 특별기획전 '야은 길재, 지주중류에 실린 백세의 청풍'은 오는 12월 4일까지이며, 다음 기획전시는 2023년 3월에 '밀양박씨 용암공파 문중 기탁자료전'(가제)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 의: 구미성리학역사관(☎054-480-2681~7) *누리집: www.gumi.go.kr/museum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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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예총 구미지회, 제1회 모산 심재완선생 추모 학술대회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김장호)는 11월 12일(토) 오전 11시 구미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사)한국예총 구미지회(대표 이한석) 주관으로 모산 심재완선생 추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학계 관계자 및 관심 있는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산 심재완선생 서거 11주기 추도식을 시작으로 모산학술상 시상, 추모 시조 낭송, 청구영언 장서각본의 가집사적 위상, 가집 주해(註解)의 필요성과 의의 기조발표와 시조의 대교형식 창안과 역대시조전서, 일동장유가 연구의 성과와 새로운 방향 모색, 21세기 고시조 교육의 방향, 순서의 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학술대회 개최 후 야은길재선생의 지중중류비와 왕산 기념관을 방문하는 인문학 투어도 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주관 단체는 "향토 출신 국문학자에 대한 이해와 업적을 기리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이번 학술대회의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학계의 발전과 더불어 인문학적 가치를 되짚어 보고 문화도시 구미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모산(慕山) 심재완(沈載完) 선생은 구미시 선산읍 봉곡리 출생으로 영남대 교수 및 도계서원, 낙동서원, 임고서원 원장을 역임하였으며, 교본역대시조전서(校本歷代時調全書) 저술로 대한민국 학술원상을 수상하였다. 교본역대시조전서는 국내·외적으로 산재되어 있는 시조집을 수집하고 작품별 대교를 통해 입체적으로 정리하여 시조 연구의 토대를 마련한 저서이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