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구미성리학역사관, 노상추일기 도록 발간![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김장호)에서 운영하는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는 지난해 '노상추일기–노철·노상추 부자, 100년의 기록'이란 주제로 기획전시를 가진 바 있으며, 이번에 그 전시에 대한 도록을 발간했다. 노상추(1746~1829)는 선산 독동 출신으로 정조 때 주로 활동한 인물이다. 그는 무과 급제 후 삭주부사와 홍주영장, 가덕첨사 등 내외 무관직을 거쳤으며, 80세에 무관으로 최고위인 종2품 동지중추부사의 직첩을 받았다. 노상추가 주목받는 것은 그가 남긴 일기 때문이다. 그는 아버지 노철의 가르침에 따라 17세부터 84세까지 68년간 일기를 썼고, 현재 53년 치의 일기가 남아 국사편찬위원회에서 기탁 보관되어 있다. 일기의 내용에는 18세기 금오서원, 채미정의 상황 등 고향 선산의 다양한 역사 이야기, 지방관으로 근무할 때의 그 지역 사정, 중앙관으로 있으면서 조부인 노계정을 매개로 한 정조, 채제공과의 특별한 인연 등 다양한 역사 자료와 얘깃거리가 담겨있다. 특히 지난 기획전시에서는 최근에 발굴된 노상추의 아버지 노철의 '선고일기' 실물이 처음으로 소개되기도 하였다. 이처럼 19세기 지역사의 다양한 얘깃거리가 한차례의 전시로 끝나버리게 되는 아쉬움과 전시 공간에서 소개되지 못한 자료들이 사장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는 전시기간 내내 있어 왔다. 이번 도록의 발간은 이러한 우려의 해소에 의의가 있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기획전시 당시 전시되었던 자료와 전시에서 담지 못했던 자료를 한데 모아 도록을 편찬하였으며, 도록의 말미에 관계 논문을 실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도록 발간을 통해 노상추의 삶과 그 일기에 담긴 구미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길 바라며, 이러한 사업은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상추일기 도록을 비롯하여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발간한 도서는 구미성리학역사관 누리집 자료․연구마당에서 PDF파일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문 의: 구미성리학역사관(☎054-480-2681~7) *누리집 : www.gumi.go.kr/museum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
구미시 초청 '오운여상 졸업생 25여명' 추억의 기획전시관 방문[구미인터넷뉴스]오운여상 졸업생 25여명이 2월 16일 학창 시절 소중한 인생의 마중물이 되어준 코오롱인더스트리(주) 구미공장 내 모교를 방문했다. 지난해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기획된 '오운여상 추억의 기획전시관'이 마무리되어 구미시(시장 김장호)의 초청으로 방문하게 됐으며, 일정에는 새마을 테마 공원, 박정희 역사자료관, 삼성전자 스마트갤러리 등도 함께 포함됐다. 오운여상은 여건상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코오롱그룹 창업주 오운(五雲) 이원만회장이 1979년 3월 설립한 산업체 부설고등학교이며, 경제발전의 거대한 물결 앞에서 2000년 2월 마지막 졸업식을 끝으로 3,11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20년간 배움의 전당은 막을 내렸고 오운여상의 건학이념도 20세기의 깊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에 구미시는 오운여상 자료를 수집하고 개별 졸업생들이 소장하고 있는 물품을 기증받아 추억의 기획전시관을 259㎡(약 80평, 4개교실) 규모로 진행했으며, 그 첫 손님으로 졸업생을 맞이한 것이다. 방문에 참여한 K 졸업생은 "고단한 일과에 힘든 시간이었지만 늘 친구들이 있었고, 부모님 역할까지 참 열심이셨던 좋은 선생님들이 곁에 계셔서 이겨 낼 수 있었다"고 전하면서 "요즘도 그 당시 친했던 친구들과 국어 선생님, 기숙사 사감 선생님을 시간이 되면 만난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함께 참여한 L졸업생은 잊혀져 가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역사와 도전을 기억하고 보존하는 일에 적극 노력해 준 구미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
구미성리학역사관 개관 2주년 학술대회 '야은 길재의 재인식'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김장호)는 11월 29일 오후 2시에 구미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개관 2주년 특별기획전 연계 학술대회 '야은 길재의 재인식'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구미성리학역사관 주최, 경상북도와 해평길씨 대종중에서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유림, 문중 및 기관 관계자,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하였고, 구미성리학역사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실시간으로 생중계하였다. 길재는 구미시 고아읍 봉한리 출신으로 고려에서 조선으로 왕조가 바뀌는 정치격변기에 불사이군의 절의 정신을 견지하였다. 특히 그는 정몽주를 잇는 조선 성리학의 원류로서 구미가 조선 성리학의 산실이라는 명성과 지위를 이루는 데에 바탕을 제공하였다. 이번 학술대회 기조 발표에서 김용헌 한양대학교 교수는 '야은 길재의 절의와 참된 지식인의 길'이라는 주제로 길재의 자취와 흔적, 관련 기록, 유적 등에 의미를 부여하고, 조선의 지식인들에게 영향을 준 그의 출처와 절의를 통해 시대에 걸맞은 올곧은 선비, 참된 지식인의 길을 제시하였다. 본 발표에서는 먼저 김무진 성천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 '조선 후기 길재 봉사손 녹용의 역사적 성격'이라는 주제로 해평길씨 문중을 아울러 길재 봉사손에 대한 조정의 예우와 성격을 규명하였다. 이어서 이경동 공주대학교 교수는 '조선시대 야은 길재에 대한 인식과 위상'이라는 주제로 길재에 대한 조선 전기의 단편적인 두 갈래 시선이 조선 후기에 이르러 다양한 평가를 통한 인식 변화와 위상의 정립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임근실 한국국학진흥원 연구원은 '조선시대 길재 제향 서원의 건립 추이와 성격'이라는 발표에서 금오서원, 오산서원, 성곡서원의 건립 과정 연구를 통해 길재의 위상 및 조선 성리학(도학)의 계보가 정립되어가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끝으로 관련 분야 전공 학자 4명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야은 선생에 대해서는 그동안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고 잘 알려져 있던 나머지, 한편으로는 간과하거나 소홀했던 점도 없지 않았다."며 "이런 점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기획전시와 더불어 야은 선생의 삶, 학문, 절의, 평가, 위상 등을 총체적으로 재조명한 특별한 기회이자 구미의 인문 정신 및 구미성리학역사관의 성격과 역할에 걸맞은 뜻깊은 행사였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구미성리학역사관 개관 2주년 특별기획전 '야은 길재, 지주중류에 실린 백세의 청풍'은 오는 12월 4일까지이며, 다음 기획전시는 2023년 3월에 '밀양박씨 용암공파 문중 기탁자료전'(가제)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 의: 구미성리학역사관(☎054-480-2681~7) *누리집: www.gumi.go.kr/museum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
구미성리학역사관 '경북의 이야기를 잇다' 팝업스토어 운영![구미인터넷뉴스]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는 10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경상북도 3대 문화권(신라, 가야, 유교) 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경북의 이야기를 잇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마켓공오사(054)'를 컨셉으로 경상북도 3대문화권 주민사업체 15개 업체가 참여하여 전통발효초, 수제잼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특히 구미특별전 코너에서는 구미시 관광기념품 공모 수상작들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10월 22일(토), 29일(토) 13:00부터 한 시간 동안 금오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주제로 한 감성콘서트를 진행하여 구미성리학역사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는 힐링의 장을 열 예정이다. 특히 팝업스토어가 진행되는 문화사랑방에 포토존과 포토부스를 설치하여 경상북도 3대문화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구미성리학역사관은 2020년 10월 23일 개관하여 같은 해 12월 18일 제1동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되었으며, 2022년 8월 9일부터 개관 2주년 특별기획전 '야은길재, 지주중류에 실린 백세의 청풍'이 기획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문화사랑방에서는 스탬프투어, 목판체험, 대형 윷놀이, 투호, 금궁 등 여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박물관에 대한 만족도를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금오공업고등학교 특별 기획전 '기능인재' 개최[구미인터넷뉴스]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과 금오공업고등학교(교장 김재천)는 9월 20일부터 역사자료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 특별 기획전 '기능인재' 개막식을 개최했다. 역사자료관 개관 1주년과 금오공고 개교 50주년을 맞이하여 꾸려진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 상설전시 '공업입국의 꿈'에서 표현된 기능인재를 심도 있게 들여다볼 수 있다. 이야기는 공업고등학교 1기 졸업 40주년 기념집 '농담과 여백'에서 발췌한 내용을 바탕으로 설정한 가상의 인물이 서술하는 방식을 통해 펼쳐질 예정이다. 역사자료관 이연희 관장은 "이번 공동 특별 기획전 '기능인재'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이 추진한 중화학공업 정책에 대한 이해와 기능인재의 구슬땀을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공동 특별 기획전 기능인재는 9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전시는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관련 사항은 역사자료관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 대표전화 ☎054-480-4940 * 홈페이지 : http://www.parkchungheepresidentialmuseum.or.kr/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
(재)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박정희대통령 특별기획전 전시[구미인터넷뉴스](재)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사장 유영구)은 '위대한 국민과 함께 한 영광의 날들'이란 주제로 7월 28일 11:00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기획전시실에서 박정희대통령 특별기획전을 개최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1961년부터 1979년까지 6,737일 박정희대통령 재임기간 조국근대화을 위하여 걸어왔던 발자취를 되새기며 국민들과 함께 이룩한 조국의 발전사와 기적의 이야기들을 영상과 사진들로 재조명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전시기간은 9월 25일까지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토 균형 발전정책으로 구미공단, 여수산단, 구로공단 등을 조성하여 조국근대화를 이루신 박정희대통령의 지혜와 혜안이 오늘날 한국경제 위기 돌파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숭모관 건립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
구미성리학역사관, 여름철 무더위 대비 수경시설 가동![구미인터넷뉴스]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는 30일부터 여름철 무더위를 대비해 수경시설을 가동한다. 수경시설은 폭포, 계류, 그리고 연못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월 30일부터 10월까지 휴관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00~11:00, 오후 12:00~13:00, 14:00~15:00, 16:00~17:00 4차례 가동한다. 또한 야외에는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꽃들이 한옥과 어우러진 조경과 산책길이 있어 구미의 새로운 포토존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2020년 10월에 개관한 공립박물관으로 구미역사관, 성리학전시관, 기획전시관 총 3개의 전시동과 교육체험관 3개동, 세미나실, 문화사랑방, 강당, 카페 등 한옥 건물로 구성되어 있어 멋스러움을 더하고, 기획전시관에는 5월 3일부터 7월 17일까지 징검다리 기획전 '공자孔子, 금오산에 오시다'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주말 및 공휴일에는 금오산을 찾은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금궁‧윷놀이‧승경도놀이‧전통놀이 등을 체험하며 남녀노소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미시 관계자는 "유달리 이른 더위가 찾아온 올해, 구미성리학역사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시원한 물줄기를 보고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코로나19로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하면서 기분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
구미성리학역사관-DHU문화콘텐츠센터,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 3월 29일 오전 11시 구미성리학역사관 문화사랑방에서 구미성리학역사관과 대구한의대학교 DHU문화콘텐츠센터(센터장 이승우)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공동 학술연구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협력 △구미성리학역사관 전시 및 문화행사, 사업 협력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친선교류 △기타 협약 목적에 부합하는 협력 필요사항 등이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이하 역사관)은 조선 성리학의 산실인 구미의 역사문화 자료의 수집ㆍ연구, 기획전시 개최, 성리학아카데미ㆍ인문교양강좌 등 다양한 교육ㆍ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구미시 최초의 제1종 전문박물관이다. 역사관은 박물관으로서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2020년 10월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2021년 10월에는 (사)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 체결기관인 DHU문화콘텐츠센터(이하 센터)는 지역의 문화콘텐츠 및 스토리텔링 자원을 발굴하고 연구ㆍ개발하기 위하여 2020년 설립된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기관으로 대구 지역 선사유적 관련 교육ㆍ체험 콘텐츠 개발, 지역 브랜드 구축, 인문교육 콘텐츠 개발, 지역대학 연계 초등 돌봄교실 운영 등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교육ㆍ체험 콘텐츠 개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의 첫 번째 사업으로 '구미성리학역사관 월간 특강'을 기획ㆍ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 센터와 상호 협력하여 성리학을 생활 속에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
구미성리학역사관 '노상추일기의 가치와 현대적 시사' 학술대회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는 3월 29일 오후 2시 구미성리학역사관 야은관에서 '노상추일기의 가치와 현대적 시사' 라는 주제로 기획전시 <노상추일기-노철ㆍ노상추 부자, 100년의 기록>과 연계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유림, 문중 및 기관 관계자, 관심 있는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학술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 하였다. 구미성리학역사관 주최ㆍ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주관, 안강노씨화림종중ㆍ(사)서산와역사문화연구소ㆍ(사)모산학술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구미의 대표적인 기록문화유산인 <선고일기(先考日記)>와 <노상추일기(盧尙樞日記)>의 역사적 가치, 그리고 구미의 역사문화 콘텐츠로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먼저, 한국학중앙연구원 정해은 책임연구원의 기조발표 '새로 발굴된 선고일기의 소개'에서는,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된 노상추의 아버지 노철이 34년간 쓴 <선고일기>의 구성과 특징, 주요 내용,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였다. 이어 낙산고문헌연구소 김현영 소장의 '노상추일기의 서지적 특징과 사료적 가치'라는 발표에서는, 조선시대 일기인 <순암일기>, <쇄미록>과의 서지적 비교분석을 통한 <노상추일기>의 특징과 68년 동안 한 무반의 일생을 정리한 일기라는 사료적 가치가 있음을 밝혔다. 국민대학교 전영우 명예교수는 '노상추일기에 나타난 산림경영 기록'을 주제로,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하여 목재를 생산ㆍ이용한 조선시대 기록이 드문 상황에서 조선후기 산림에 대한 인식과 직접 산림을 경영한 기록이 있는 <노상추일기>를 산림사적 관점에서 집중 조명했다. 마지막으로 대구한의대학교 이승우 교수의 '노상추일기의 현대적 시사'라는 주제의 발표에서는 구미 역사콘텐츠의 보고(寶庫)인 <노상추일기>를 증강현실(AR), 일상기록(Lifelogging), 거울세계(Mirror Worlds), 가상세계 등 메타버스 요소를 활용하여 지역 활성화 및 지역문화로 발전ㆍ계승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구미의 대표적인 기록문화유산인 <선고일기>와 <노상추일기>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사료적 가치와 역사적 중요성이 증명된 만큼, 앞으로 전문가 연구와 다양한 활용 사업을 통해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성리학역사관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성리학역사관의 기획전시 <노상추일기-노철ㆍ노상추 부자, 100년의 기록>은 오는 3월 31일까지이다. 이어 5월 3일부터 징검다리 기획전시 <탁본으로 만나는 공자(孔子)>(가제)를 개최하여 중국 고대의 사상가로 유교(儒敎)를 일으킨 공자 관련 탁본자료를 구미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미성리학역사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미성리학역사관 : ☎054-480-2681~7 *구미성리학역사관 홈페이지 : www.gumi.go.kr/museum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
이영철 작가, 구미문화예술회관에 검은 호랑이해 특별기획 전시작품 기증![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 9일 구미문화예술회관 휴게홀에서 이영철 작가의 작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영철 작가는 지난 1월 4일부터 2월 4일까지 구미문화예술회관 제1, 2전시실에서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해 특별기획전시 '행복 품은 꽃랑이' 개인전을 가지고 회화, 설치, 조각,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을 대거 출품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었던 기증작 <사랑-분홍 편지>는 만개한 꽃나무 아래 연인을 그려낸 작품으로 이영철 작가는 "이곳에 작품 한 점을 남겨 놓고 가겠다."며 기획전시 초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해 이두수 작가를 필두로 기획전시 참여작가 변수길, 오수인, 이지순 작가 등이 총 10점을 기증했으며, 이영철 작가는 11번째 기증을 하였다. 김언태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은 "최근 기획전시 참여작가들의 작품 기증 릴레이로 문화예술회관 곳곳에 우리 지역작가들의 작품으로 예술의 향기가 입혀지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증된 작품들은 찾아가는 미술관<밖으로 나온 미술Ⅱ> 순회전을 통해 관내 공공기관 10개소를 돌며 시민의 생활공간으로 찾아갈 계획이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