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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미의 박록주제 박송희바디 흥보가 완창 발표회[구미인터넷뉴스]소리꾼 윤상미가 오는 2월 27일(일) 오후 2시 경북 구미 강동문화복지회관 내 봉두아트홀에서 '윤상미의 박록주제 박송희바디 흥보가 완창'을 공연한다. 윤상미는 국립국악중․고등학교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에서 예술전문사과정을 수료했다. 중학생 시절에 학교 수업을 통해 채수정 명창과 연을 맺으며 소리에 입문하였고, 이후 채수정 명창에게 박록주제 박송희바디 흥보가와 박봉술제 박송희바디 적벽가, 미산제 수궁가를 사사하였다. 2021년에 제21회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에서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현재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영재발굴아카데미, 박록주판소리아카데미에 출강하고 있다. 채수정소리단과 예술집단 히읗에 소속되어 있으며, 이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공연으로는 2021년 11월 '윤상미의 동편제 박록주바디 흥보가 완창' (KOUS), 2021년 3월 ‘불휘기픈소리 <판소리전> 윤상미의 판소리-박록주제 흥보가' (아트홀가얏고을), 2020년 5월 '희망-ON 프로젝트 [흥보가 中 흥보 매 맞는 대목]' (국립국악원), 2018년 1월 '수어지교 3 [그때여 놀보가???]' (서울 돈화문국악당) 등이 있다. 소리꾼 윤상미가 이번에 무대에 올리는 흥보가는 송만갑-김정문으로 이어지는 동편소리를 박록주 명창이 다듬은 소릿제이다. 윤상미는 스승인 채수정 명창에게 이 흥보가를 사사하였고 이를 계보로 나타내면 '송만갑-김정문-박록주-박송희-채수정-윤상미'라고 할 수 있다. 박록주제 박송희 바디 흥보가는 골계미와 해학미, 비장미가 두루 드러나는 소리로 단단한 발성을 통해 고졸한 사설을 노래하며, 분명하고 강단있게 끝맺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함축적인 노랫말을 다양한 장단을 통해 노래함으로써 박진감있게 장면 전환이 이루어진다. 이번 공연은 *박록주 명창이 지은 글에 그의 제자인 박송희 명창이 음을 붙인 단가 '인생백년'으로 문을 열어,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약 180분정도 소요예정이다. 대전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인 박근영 명고가 소리북을 맡아, 처음부터 끝까지 완판을 함께 한다. 한편 '윤상미의 박록주제 박송희바디 흥보가 완창' 공연은 코로나 19 확산세에 따른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 띄어앉기를 실시한다. *명창 박록주’에 대하여… 박록주는 1905년 경북 선산군 고아면(현재 경북 구미시 고아읍)에서 출생하여, 1979년 타계한 여류명창으로, 호는 춘미(春眉)이다. 박기홍, 김창환, 송만갑, 김정문, 유성준, 정정렬 등에게 사사하며 두루 학습하였으며, 제자로는 박송희, 조상현, 이옥천, 박초선, 성창순, 성우향, 왕기창, 이일주, 장영찬, 한농선, 조순애 등이 있다. 1964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로 인정되었고, 1973년에 흥보가 보유자로 재지정되었다. 무수한 공연과 음반 취입을 통해 판소리계를 이끌고, 판소리의 보존과 전수에도 힘쓴 20세기 대표 명창이다. ◈출연진 소개 △사사(가나다 순): 김명자. 송재영. 전인삼. 주소연. 채수정학력: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성악과 예술전문사과정 수료,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음악과 학·석사 졸업△수상: 제21회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 명창부 대상(대통령상), 제20회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 명창부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제11회 남해성 전국판소리경연대회 명창부 최우수상△주요공연: 2021/11 윤상미의 동편제 박록주바디 흥보가 완창(서울 KOUS), 2021/9 이달의 인간문화재 <박근영> : 판소리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대목(대전 무형문화재전수회관), 2021/3 불휘기픈소리 <판소리전> 윤상미의 판소리 - 박록주제 흥보가(서울 아트홀가얏고을), 2020/5 국립국악원 주최 <희망-ON 프로젝트> ‘흥보가 中 흥보 매 맞는 대목’(서울 국립국악원), 2018/1 수어지교3 - ‘그때여 놀보가???’(서울 돈화문국악당)△소속: 한국예술영재교육원․한국예술영재발굴아카데미 강사, 명창 박록주 판소리아카데미 강사, 채수정소리단 단원 △사사: 박오용△학력: 영남대학교 대학원 박사 수료△수상: 전국고수대회 대명고부 장원 (대통령상)△현재: 대전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 (사)대한민국전통문화예술원 이사장,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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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광 선생 52주기 추모식 개최... 구미시 독립유공자 예우에 만전![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광복회 경북지부 구미시지회(지회장 임봉준)와 박희광 선생 기념사업회(유족 대표 박근용) 주최로 1월 22일(토) 11시 금오산 박희광 선생 동상 앞에서 '박희광 선생 52주기 추모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과 구자근 의원, 이동일 광복회 경북지부장, 노수문 광복회 대구시지부장, 구미지역 보훈단체장, 정세현.김준열.김득환 도의원, 신문식.장세구 시의원, 박희광 선생 유족, 박희광선생 기념사업회 임원, 민족문제연구소, 시민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임봉준 광복회 구미시지회장의 인사말, 박희광 선생 공적보고, 유족 인사, 추모사, 추모시 낭송, 공연(진혼무, 합창), 독립군가 제장, 헌화ㆍ분향 순으로 진행되었다. 임봉준 광복회 구미시지회장은 "나라의 위해 헌신하신 박희광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기리는 추모식을 광복회가 주최하여 개최하게 됨을 뜻깊게 생각하며, 오늘 추모식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후원단체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독립운동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기신 박희광 선생의 살신성인 정신은 우리 후손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쉬고 있다"라며 "선생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구미의 성장과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에서는 올해부터 지역의 대표 독립유공자인 왕산 허위 선생, 박희광 선생, 장진홍 선생의 추모식을 주최하는 광복회 구미시지회에 보조금 1,500만원을 지원하여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 예우에 만전을 다하며, 후손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시민들에게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고자 한다. 박희광 선생은 1901년 구미 봉곡에서 태어나 어린 시설 만주로 이주 후 18세에 대한통의부에 입대하여 김광추, 김병현 선생과 함께 3인조 암살특공대로 활약하며 1924년 친일고등계 첩자인 반역자 정갑주 일가를 몰살하고 친일파 최정규 집안을 초토화시켰으며, 고급 요정 금정관을 습격하여 군자금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뤼순형무소에서 19년 옥고를 치우고 출옥하여 고향인 구미로 와서 생활하시던 중 선생의 업적이 입증되어 1968년 3월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게 되었으며, 일제의 고문 후유증으로 1970년 1월 22일에 7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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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 제18회 구미발갱이들소리 정기공연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와 (사)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이사장 이수일)는 지난 11월 13일(토) 10시 지산동에 있는 구미발갱이들소리 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구미발갱이들소리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정기공연은 구미발갱이들소리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지정(1999. 4. 15.) 이후 보존회원들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전승 보전해 온 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해온 행사이다. 구미발갱이들소리는 구미 지산들에서 전해오는 농요로 농사일 과정에 따른 신세타령, 가래질소리, 망깨소리, 모찌기소리, 논매기소리, 타작소리 등 총 10마당의 소리로 구성되어 있다. 농요(들소리)는 생명과도 같은 벼농사의 가을 결실을 얻기 위해 힘겨운 들일을 이겨내려 불렀던 선조들의 삶의 애환이 녹아 있는 진솔한 무형문화예술의 진수이다. * 발갱이들은 고려 건국과 관련하여 견훤의 아들 신검과 고려 태조 왕건이 최후의 결전을 벌였던 곳으로 이 전투에서 유래된 명칭으로 알려짐 특히 올해 행사에는 국가무형문화재인 경남의 고성농요, 전북 무형문화재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충남 무형문화재 홍성결성농요, 경북 무형문화재 예천공처농요의 보존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그야말로 영․호남 및 충청지역 등 전국의 농요가 한데 어우러진 화합의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되었다. 구미시 관계자는 "산업화의 빠른 진행으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유산의 계승과 보존 및 후계자 양성에 애쓰고 계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영․호남 및 충청도 등 전국의 농요가 구미에서 함께 어우러져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개최됨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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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무을농악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와 (사)무을농악보존회(회장 지맹식)는 11월 7일(일) 13:00 무을면 구미무을농악전수교육장(구,무곡분교)에서 2021 구미무을농악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공개행사는 보존회 단원들이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기량을 갈고 닦아 선보이는 자리로서 문화재를 전승 보전하면서 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뜻깊은 행사이다. 구미무을농악은 약 300여년 전 조선 영조 대에 수다사(무을면 상송리)의 승려 정재진(법명 미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이군선(1868년생, 무을면 오가리) 상쇠가 가락과 놀이를 모아 집대성하여 오늘날 무을농악의 기본으로 전해졌으며, 그의 쇠가락을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올해 행사는 구미 무을농악이 수다사에서 유래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유래비 앞에서 고유제를 지내는 것을 시작으로 옛 무곡분교 자리였던 구미무을농악전수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겨 구미무을농악의 공연과 함께 지역의 여러 문화예술단체들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무을농악이 정체성과 원형을 잃지 않고 전승 보전할 수 있었던 것은 보존회 단원들과 무을면민들의 애향심 덕분이며, "앞으로도 열정적인 전승 노력을 당부하며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구미 무을농악은 전승계보가 뚜렷하게 드러나 있고, 특히 상쇠의 계보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농악의 형성과정 및 유래, 편성내용으로 보아 구미(선산), 금릉(김천) 일대에서 전승된 농악의 기본으로 알려져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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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문화예술회관, 제3회 전국시니어 판소리한마당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는 7월 10일(토) 오후 7시 (사)경북판소리진흥회(이사장 이소정)가 주관 '제3회 전국시니어 판소리한마당'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공연은 7월 8일(목) 오후 5시 30분 판소리 '흥보가' 완창을 시작으로 하여 7월 10일 판소리 '심청가', 줄광대 남창동의 줄타기, 소리와 무용이 어우러진 쑥대머리, 동백꽃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임상규 지휘자가 이끄는 국악관현악단 월드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협연과 함께, 미국 카네기홀에서 해금 독주를 선보였던 모선미 외 여러분야의 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참여하여 한층 더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예상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전국시니어 판소리한마당 공연을 통해 다소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국악을 시민들이 좀 더 친근하게 느끼고 한국적인 것의 멋과 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공연문의 : (사)경북판소리진흥회 ☎010-4750-7929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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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가 낳은 명창 박록주 선생 '노래비' 제막식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가 낳은 명창 박록주 선생의 노래비 제막식을 지난 28일 오후 2시 선생의 고향인 고아읍 관심리 인근인 고아읍 선산대로 859에서 국악을 사랑하는 지역민등 50여명이 참석해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식전공연으로 구미에서 활동하는 젊은 놀이패인 노리광대의 판굿과 대구시 무형문화재 8호 판소리 흥보가보존회 윤정애, 전미애씨의 판소리 흥보가 박타는 대목으로 시작되었다. 참석내빈으로는 최경호 대한노인회 구미지회장, 정근수 경북도의회 의원, 지대근 고아읍장, 김경애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경북지회장, 이정희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구미지회장, 석영복 사단법인 박록주기념사업회 전,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상돈 따숨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박록주 선생님은 어려운 시대에 태어 나셔서 평생 자기 길에 만족하고 판소리만하고 사시다 가신분이며 판소리계에 큰 족적을 남기신 분으로 선생의 태생지인 구미에서 선생의 존재와 위엄을 대부분이 모르고 있다는게 안타깝고 사라질 수밖에 없는 콘텐츠라고 생각하는 판소리와 국악예술을 박물관에 보내지 않으려고 이 노래비를 세웠다"고 밝히면서 "그 어떤 길이라도 자주 다니지 않으면 없어집니다, 그래서 그 길이 없어지기 전에 시작했고, 지금 시작은 작은 노래비 하나지만 앞으로 구미에 박록주 선생님의 판소리가 항상 들리게 하고 판소리 때문에 구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 졌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며 앞으로 박록주선생님의 이름을 건 상설국악 콘서트홀을 건립하고 싶은 바램과 더 큰 바램은 선생의 숭고한 업적이 널리 알려지고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의 판소리가 우수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많은 후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식후공연으로는 구미소리꾼 최갑수, 정정숙, 김정연씨가 인생백년을 제창했다. 인생백년은 우리인생의 이정표와 삶의 가치를 알려주는 곡으로 박록주 선생이 60세 무렵 작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제자 박송희가 곡을 붙힌 단가로 많이 불려지고 있다. 명창 박록주 선생은 1905년 경북 구미시 고아읍 관심리에서 태어났으며, 선생께서 사시던 생가터는 도로로 일부 편입되어 위치만 알 수 있다. 본명은 명이이며, 호는 춘미이다. 12세 (1916년) 동편제 판소리 대가 박기홍에게 춘향가를 시작으로 29세까지 김창환, 강창호, 송만갑, 김정문 등 당대 최고의 명창들에게 〈흥보가〉〈수궁가〉〈춘향가〉,〈심청가〉〈숙영낭자전〉 등 판소리와 단가를 두루 배웠다. 22세에 콜럼비아레코드, 빅타레코드 등에서 음반을 취입했으며 경성방송국 방송에 출연했다. 24세에 조선극장의 팔도명창대회 무대에 섰고 이때부터 전국명창으로 이름을 날렸다. 30세에 조선성악연구회의 결성에 참여하고 각종 명창대회와 창극공연에 활동하였으며, 44세에 김소희, 박귀희 등 여성명창들을 규합해 여성국악동호회를 조직했고, 〈옥중화〉와 〈햇님과 달님〉을 공연했다. 48세 봄에 눈병으로 한쪽 눈을 잃었으나 대구에서 국극사(보랑국극단)를 결성하고 여성국극 〈열녀화〉로 동부전선에 위문공연을 하였다. 67세에는 판소리보존연구회를 설립해 초대 이사장을 맡았으며, 1964년 우리나라 여성 최초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제5호 흥보가 예능보유자로 등재됐다. 선생은 성량이 컸으며, 모지락스럽게 맺고 끊는 창법을 구사했고, 여성임에도 남성적인 동편제 소리의 맛을 제대로 구현했던 명창으로 고전 판소리와 현대 판소리의 가교역활을 했다고 평가된다. 조선시대 최고의 명창으로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시대에도 우리의 전통 음악을 잘 계승하시고 후진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박송희, 조상현, 이옥천, 박초선, 성창순, 성우향, 왕기창, 이일주, 장영찬, 한농선, 조순애 등 수 많은 제자를 길러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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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제21회 명창박록주 전국국악대전 성료![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고아읍 행정복지센터 등 박록주로 일원에서 제21회 명창박록주 전국국악대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본 대회는 구미출신 명창 박록주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국악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등이 수여되는 20여년의 역사를 가진 권위 있는 국악대회로 전국에서 140여명이 참여하여 열띤 경연을 벌였다. 대회 첫 날인 29일에는 박록주 선생의 1대 제자이며 이번 전국국악대전 대회장을 맡고 있는 이옥천(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32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등 유명 국악인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경연대회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과 함께하는 국악축제로 거듭났다. 29일에는 부문별 예선, 30일 본선의 순서로 대회가 진행됐으며, 열띤 경연 끝에 명창부 대상에는 대통령상에 윤상미(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일반부 대상인 국무총리상에는 고선화, 고등부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에 한금채(김천예술고등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서 이옥천 대회장은 "본 대회 명창부가 생긴지 3년 만에 경연자들의 수준이 월등히 좋아졌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기량을 가진 국악인들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유영대 심사위원장(고려대 교수, 세종시 문화재위원)은 종합심사평을 통해 "공정한 심사와 경연참가자들의 열정을 통해 내실있는 경연이 이루어졌다."고 대회를 평했다. 한편, 장세용 구미시장은 29일 축하공연에 참석하여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인 박록주선생의 업적을 계승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시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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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문화예술회관, 제102회 전국체전 성공기원 특별 음악회 개최[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5월 27일 19:30 구미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으로 경북도립국악단과 협업하여 제102회 전국체전 성공기원 특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여명등고(黎明登高: 희망을 품고 높이 오르다)를 주제로 전국체육대회 개최 분위기 조성과 홍보,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함께하는 시민과 도민에게 특별한 음악회를 제공하고자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을 초청하여 공동기획 되었다. 1992년 창단된 경북도립국악단은 전통음악의 계승과 한국음악의 지평을 여는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동안 153회 정기연주회와 23개 시군 지역을 찾아가며 소외계층과 사회 취약층을 위한 문화 나눔공연 등 3,000여회의 연주회를 기록했다. 공연 순서는 화랑(국악관현악과 춤), 통일비나리(소리를 위한 국악관현악), 경기민요(한오백년, 창부타령, 뱃도래) 등 순으로 진행된다. 특별출연자에는 씽씽밴드 출신 국악인 이희문(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과 놈놈 김주현(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 조원석(국가문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 등이 함께 출연하여 '난봉가, 육칠월 흐린날, 청춘가'를 부른다. 인기 국악인이 출연하는 만큼 서울, 부산, 경기도, 창원 등 타도시에서도 구미시로 많은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김용보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공연은 구미문화예술회관이 마련한 경상북도 도립예술단과 공동으로 주관하여 추진한다"면서 "여명등고는 희망을 품고 높이 기상하는 주제와 같이 제102회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분위기 조성과 코로나 장기화 속에 공연장의 단계적 활성화 및 대중을 위한 국악공연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공연 운영방식은 초대권 사전예약제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운영되며, 79%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공연을 관람하지 않은 시민을 대상으로 구미시 유튜브 채널을 통한 녹화방송도 방영될 예정이다. 사전 공연 문의는 구미시문화예술회관(054-480-4565)으로 하면 된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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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 '발갱이들소리 유래비 고유제' 개최[구미인터넷뉴스]지산동(동장 이운균)에서는 지난 8일 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이사장 이수일) 주관으로 발갱이들소리 유래비 고유제를 개최하였다. 이날 고유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농요인 발갱이들소리를 계승해 온 조상들의 정신을 기리는 뜻에서 제를 지내고 선현들의 노고와 애환을 추모하는 자리를 가졌다. 구미발갱이들소리는 지산동 발갱이들에서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농요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되었으며, 유래비는 1995년 5월 8일 건립되었다. 고유제는 유래비 건립 기념으로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리고 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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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선산·인동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구미인터넷뉴스]선산향교(전교 이재화), 인동향교(전교 장지필)에서는 지난 3월 20일 오전 10:00부터 관내유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를 비롯한 25현을 추모하고 공덕을 기리기 위한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석전대제(釋奠大祭)는 1986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어 매년 음력 2월과 8월에 성균관을 비롯한 지방향교에서 선성선현(先聖先賢)을 추모하는 제사 의식이다. 이날 석전대제는 예례는 홀기(笏記)에 의해 진행되고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의 규격을 원형으로 하고 있으며,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음복수조례(飮福受胙禮), 철변두(撤籩豆), 망료례(望燎禮) 등의 순으로 거행되었다. 선산향교 석전대제 초헌관을 맡은 장세용 구미시장은 "우리민족 정신문화의 산실인 향교에서 열린 춘계석전대제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했으며, 성현들의 정신과 사상을 잘 계승하여 구미의 정신문화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구미를 산업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