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 6일 오후 1시 노인종합복지관 3층대강당에서 (사)대한노인회구미시지회(지회장 최경호) 주관으로 노인대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6기 노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노인대학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못하고 올해 재개되어 11월말까지 총 36회에 걸쳐서 매주 화요일 1시부터 3시까지 일일 2시간씩 진행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한 인문학 강의와 관내 기관단체장의 특강, 건강관리,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경호 (사)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우리 어른들이 솔선하여 방역 등 수칙을 잘 지켜 주신 덕분에 잘 극복하고, 오늘 2년만에 노인대학의 문을 열게 되어 무척 감회가 새롭고, 우리 어른들의 살아오신 경험에 노인대학의 배움이 더해져 더욱 지혜로운 어른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행복한 구미를 만들어 가는데 우리 어른들이 관용, 포용하는 마음으로 모범을 보여달라"라고 당부했다.

최동문사회복지국장은 축사를 통해 "자녀교육을 위해서 몸이 부서 질 정도로 일을 하셨고, 이제 늦게나마 자신의 배움을 위해, 노인대학에 입학하시는 어르신들의 열정은 젊은이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 것이다"면서 "통합신공항 이전으로 최근 침체된 구미가 제2의 도약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소중한 경험과 지혜가 시정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바란다"고 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