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구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안장환 의원은 제189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마지막 날(7월25일 11:00) 제2차 본회의에서 '구미시설관리공단 혁신 방안과 구미시 전반에 관한 사항'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 안장환 의원 5분 자유발언 내용 ♦

<sub>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익수 의장님,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시는 언론인과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출석해주신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께도 감사를 표합니다.

저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도량·선주원남동 출신 안장환 의원입니다.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의 획을 긋는 세월호 참사 사건. 자기만 살겠다고 본인의 임무를 망각한 채 탈출한 선장, 제자들을 바다 속에 두고 견딜 수 없는 고통에 스스로 삶을 포기한 교감 선생님, 세월호 사건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이 변화하듯 우리 구미시도 개혁과 혁신이 필요할 때입니다.

남유진 시장님!

본 의원은 오늘 구미시시설관리공단 운영과 구미시 현안 과제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퇴직공직자와 공직유관기관간의 유착에 따른 부작용방지,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등을 위해 국회는 동년 6월 14일 일명 관피아법 제정을 위해 입법 심의 중에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공공기관 구조조정 등 경영혁신 방안으로 기관에 CEO 전문가 임용확대</sub>, <sub>공무원출신 임용 축소, 경영부실기관장 해임, 성과 부진기관 폐지 또한 경상북도의회, 전라북도의회, 경기도의회는 출자 출연 기관장 임용 시 인사 청문회 도입 등 고강도 혁신 방안을 내놓고 있는 작금에 우리 구미시 시설관리공단도 예외일 순 없습니다.

공공시설물 관리운영 주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시설관리공단이 15년전에 만든 법으로는 혁신경영이 불가능 합니다.

남유진 시장님!

구미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및 임원 모집을 즉각 중단하고, 혁신 조례가 제정될 때까지 유보해 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경영에 차질이 있다고 반문하시겠지만, 지난 6. 4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국장 임용도 보류하듯 그렇게 하시면 될 것입니다.

또한 이 자리를 빌어 의회도 관계 법령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김익수의장님께서도 관철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구미시 현안 과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구미국가공단 창입 후 민선시장 20년이 지났지만 10대기업 한 “사”라도 유치한 공적이 있습니까?

삼성, LG기업을 앞세워 대대적인 홍보로 구미가 대한민국에서 우수 기초 단체로 “수”건의 표창을 받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구미 경제 지금이라도 4·5공단에 기반사업비만 받고 저렴한 가격으로 부지를 공급해 주기를 촉구하며 이것만이 43만 구미시민의 살 길입니다.

다음, 구미시민의 산소, 허파인 금오산을 더 이상 자연을 훼손하는 건축․건설 계획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제고해 줄 것을 촉구 합니다.

그리고 인사에 관하여, 특정지역 출신이 승진과 주요 부서를 독차지 한다는 공직사회 여론을 참작하시어 묵묵히 열심히 소임을 다하는 공직자가 대우받고 승진하는 인사 정책을 펼치시길 촉구합니다.

다음은 집행부 각부서 실국장은 건축, 건설, 위락, 전시성, 선심성 1회성 예산을 최소화하고, 교통, 주차시설, 소방도로, 유아, 보육, 어르신 일자리 창출, 친환경 무상급식 등 사람에게 투자하는 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주문하며, 이제, 민선 3선 시장으로 떠나는 시장이 아니라 43만 시민의 미래를 책임 질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마지막 일각까지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이것으로 저의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s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