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미소방서(서장 이태형)는 지난 25일 구급활동 중 귀중한 인명을 소생시킨 구미소방서 119구급대원 지방소방장 임미성, 지방소방교 강대영, 의무소방원 수방 한만호대원이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로 인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심실자동제세동기 등의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119대원 또는 일반 시민에게 주는 영예로운 호칭이며,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에 놓인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을 시행하여 병원도착 전에 환자가 의식을 회복하고 병원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야 하트세이버 인증이 주어진다.
구미소방서 구급대원은 지난 2014년 2월 12일 식당에‘의식을 잃은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42세, 남, 박00) 신속한 출동, 적절한 환자 상태평가 시행과 동시에 구급대원의 지속적인 CPR과 제세동 Shock이 더해져 현장에서 자발호흡 및 맥박이 회복되어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구급대원의 전문성과 적극성이 심정지 환자 소생에 큰 역할을 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으며, 환자는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된 상태이다.
또한 지방소방장 임미성은(2009년~2014년) 경북에서 하트세이버 인증 4개를 수상하는 유일한 구급대원의 영광까지 안았다.
이태형 구미소방서장은 “어려운 근무 환경 속에서도 119구급대원이라는 사명감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구급대원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구미시민의 안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