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중학교(교장 윤용호)는 10월 29일 오후 3시부터 제1회 학생청렴 탁구대회를 개최하였다.
최근 전국의 초·중·고교생 2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등학생의 44%, 중학생의 28%가 10억이 생긴다면 감옥에 가도 좋다고 답하여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이러한 물질만능주의와 한탕주의의 폐해를 극복하고 청소년의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 개최하였다. 산동중학교 행정실과 학생부 공동주관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탁구대회는『부패척결 청렴산동』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 날 경기를 통해 학생들은 스포츠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청렴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기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최고가 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자’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집중하면서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잃지 않았으며, 심판 판정에 대하여는 승복하는 성숙한 페어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성별·학년별로 나누어서 치러진 경기의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1만원권 상품권이, 준우승자에게는 상장과 5천원권 상품권이 수여되었다. 산동중학교는 내년도부터는 복식경기를 신설학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할 수 있는 사제 간 경기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