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구미시의 화재발생 건수 및 재산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화재발생 건수는 99건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1건(26.9%)증가했으며, 재산피해는 3억7천여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2억2천여만원(14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29건으로 전체 화재(99건)의 29.2%를 차지했고 자동차, 기계 등이 15건(15.2%), 공장·창고 등 산업시설이 14건(14.1%)으로 뒤를 이었다.
화재발생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55건(55%)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이 16건(16%), 기계적 요인이 11건(11%) 순이며, 특히 주거시설 화재 29건 중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건수가 14건으로 48%를 차지해 시민의 성숙한 안전관리 의식 함양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발생 통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2분기부터 화재감소 및 인명재산피해 저감을 위한 계층별 시민 소방안전교육 강화 등 각종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