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당선 소감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제13대 구미상의 회장의 직분을 맡게 되어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저에게 중책이 주어진 만큼 열정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계획입니다.
저는 구미상공회의소 제7대 의원부터 13대 회장에 이르기까지 구미상공회의소에 몸담고 있는 동안 구미 상공인의 권익신장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왔습니다. 그간 구미상의는 변화와 혁신을 통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회원사와 지역 상공업계에 제공하여 상공업계의 권익과 이익을 대변하고,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높여감으로써 구미상공회의소 설립 목적달성에 노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전임회장의 뒤를 이어 상공인의 화합과 단결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회원사들의 권익신장과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 상공회의소의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겠습니다.
최근 세계경제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고, 특히 중국 경제성장 둔화와 엔저장기화, 대기업 해외생산 가속화,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부진, 메르스사태 여파로 인한 내수부진 등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로 힘든 시기를 넘겼지만 그보다 더 어려운 국면에 놓여있습니다. 구미공단 역시 수출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였으며, 중소기업에서는 여전히 인력난과 자금난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구미공단은 1969년 국가산단 조성 후 46년이 경과하며 그동안 국가수출과 무역흑자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지만 현재는 새로운 업종변화 대응과 첨단산업 육성은 물론, 대기업의 생산기지 이전에 대한 대비와 중견기업 육성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구미산단은 5단지 조성과 금오테크노밸리 조성사업, 구미 1단지 혁신단지 조성 및 재생사업 추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유치 등으로 제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걸맞게 안으로는 상공인의 화합에 가장 중점을 두고, 경영애로요인 해결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힘을 보태며 밖으로는 위기에 처한 지방경제를 더욱 더 어렵게 하는 수도권규제완화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또한 구미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5단지 조기조성과 물류인프라 확충, 대도시와의 접근성향상, 대중소기업 격차완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3년간 구미상의 회장직을 수행하며 회원사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중점사업 강화와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신규사업 발굴은 물론, 산업평화도시 건설에 앞장서 ‘회원사를 위해 존재하는 상공회의소’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개방되고,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는 한 단계 진화된 상공회의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 6.
구미상공회의소 회 장 류 한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