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서장 이준식)는 지난 27일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구미 일선교 교량위에서 약 10미터 아래 낙동강으로 뛰어 내려 자살을 기도한 조모(57)씨를 출동 경찰관이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미경찰서 도개파출소 경위 박세환, 경위 이춘호는 “일선교 다리위 사람이 뛰어내리려고 한다”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 일선교 다리 위에 뛰어 내리는 것을 목격 하였다.
즉시 순찰차에 탑재된 구명환을 던져 조모씨가 구명환을 잡았으나 다시 구명환을 놓았고, 끈질긴 설득으로 뛰어내린 지점으로부터 강하류 50m 되는 곳에서 안전하게 구조하여 보호자에게 인계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조모씨는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가정불화를 겪고 있었으며 신변을 비관해 뛰어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모씨를 구조한 박세환 경위는 “일상의 문제로 인하여 너무 쉽게 자살을 택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다른 경찰관이 출동 했더라도 나와 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