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립구미도서관(관장 이승태)은 11월 30일(수) 오후 7시 가족과 함께하는 아동극 ‘파스타의 전설’ 공연을 지역주민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프로그램 '다함께 즐기는 문화예술공연' 및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유아,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 단위의 참여로 진행되었다.
아동극 ‘파스타의 전설’은 사소한 시비 끝에 전쟁을 하게 된 밀가루나라와 채소나라의 마카로니 왕자와 토마토 공주가 묘안을 짜내 두 나라를 화해하게 한다는 이야기로, 관객들과 배우가 하나가 되는 공연이다.
공연을 관람한 초등학교 1학년 박채언 학생은 “내가 좋아하는 마카로니와 토마토가 결혼하는 장면이 가장 재미있었고, 공연 중간에 배우와 함께 노래 할 수 있어서 신이 났다. 다음에도 또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 이민희씨는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고, 밀가루 나라와 채소나라에서 서로를 받아들여 화합의 음식 파스타를 만든 것처럼 가족 간에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구미도서관에서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에 다양한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고, 행사 내용은 경상북도립구미도서관 홈페이지(www.gumilib.go.kr)를 참고하거나 문헌정보과(☎450-702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