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박정희전대통령생가에서 '박정희역사자료관 명칭변경반대' 단체 대표단이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전병억(박정희생가보존회이사장)을 만장일치로 대표위원장으로 추대를 하고 사무총장에 태극기부대 경북애국시민연합 김종열 상임대표를 선출했다.
이날 박정희대책위는 백승주(구미갑),장석춘(구미을)국회의원과 전인철,허복 전,구미시의회의장 등을 고문으로 하고 공동위원장으로는 재경구미향우회 김태형 회장 등을 위촉했다.
이날 대책위는 좌파시민단체와 일부 공무원들이 장세용 구미시장의 이념철학에 맞추어 박정희 이름지우기에 대한 강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대책위는 "문재인정부가 적폐청산의 일환으로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 기존법 질서위에 여론법을 만들고 원자력발전소를 중단한 것처럼 박정희도 적폐로 규정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정희 전대통령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역사라고 강조 했다.
김종열 사무총장은 "구미시민이 어려운 구미경제 살리라고 집권여당 장세용을 선택했지 박정희역사 지우라고 장세용 뽑은 것 아니다." 라며 "장 시장은 지난 6월 시민단체와 한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날 참석자들은 "박정희 건들지마라! 더 이상 당하지 않는다. 12명의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도 믿을 수 없다." 등 격한 반응을 보였으며, "여론에 잡히지 않는 민심 외면하면 구미시장이 주민소환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 장세용 시장의 공론화위원회는 꼼수 중의 꼼수라며, 당장 철회하라"고 했다.
대책위는 오는 10월6일 오후 1시 구미역 중앙로에서 5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박정희 역사지우기 결사반대 규탄대회'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