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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 "문예회관 관장 개방직 전문가 영입, 공연·전시문화 활성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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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구미경실련 "문예회관 관장 개방직 전문가 영입, 공연·전시문화 활성화" 촉구

“27일 정경화 공연, 18일 오후 1시 현재 예매율 19% 인천(19일) 95%, 춘천(22일) 56% 대비 전국 최악! 전국 최고 가격, 국내 음악계에 소문나고 낙인찍히면 향후 공연유치 악영향”

구미경실련은 18일 성명서를 내고 "구미시가 ‘7천만원+α’라는 큰 예산을 들여 유치한 정경화-케빈 케너 듀오 공연(27일)을 불과 열흘 앞둔 18일 오후 1시 현재, 티켓 오픈(8월 30일) 20일째인 오늘 현재, 1,211석 중 225석을 판매해 예매율 19%로 같은 시간 인천 공연 예매율 95%, 춘천 공연 56% 대비 전국 최악이다."며 개방형직위제 민간 공연예술기획 전문가를 문예회관 관장으로 영입을 촉구했다. 

 

▶정경화 리사이틀 티켓 예매 현황 (18일 오후 1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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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은 "마니아 수준의 연주곡(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1∼3번 전곡/68분)을 구미시민들이 소화하는 것도 큰 문제인데, 인천보다 비싸고, 춘천보다 2배나 비싼 전국 최고 티켓 가격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이러다간 “세계적 지명도 정경화의 공연 예매율 30∼40%, 구미는 클래식 음악 공연의 무덤”으로 국내 음악계에 소문나고 낙인찍히면서, 향후 구미 공연유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이차 문제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했다.

 

나아가 "춘천만 반값이 아니다. 작년 4월 같은 정경화-케빈 케너 듀오의 (재)부산문화회관 주최 ‘정경화 초청 리사이틀’(부산문화회관 대극장)의 티켓 가격도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이었다. 한수원 협찬을 받지만, 지난 주말 ‘괴르네-조성진 경주 공연’은 ‘경주시민 50% 할인’을 통해 매진시켰다. 통영국제음악제를 개최하는 통영시도 할인 정책을 펴고 있다."는 사례를 들면서 특히 "슈퍼 콘서트인 작년 9월의 예술의전당 ‘정경화 & 조성진 듀오 콘서트’도 구미와 비슷한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B석 3만원이었다."고 지적했다.

 

구미경실련은 "대구시립교향악단은 2013년 11월 리노베이션 재개관 이후 1만6천원, 1만원을 유지하면서, 2014년 4월 현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 영입 이후 인기를 높인 다음 2017년부터 3만원, 1만6천원, 1만원으로 대폭 인상했지만, 저항 없이 연속 매진으로 서울 제외 지방 교향악단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이 같은 대구시향 사례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이반 피셔-조성진 대구 공연과 빈 필 대구공연의 “3분 만에 매진” 사례처럼, 지방도시 클래식 음악 공연에서 가격 책정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구미시의 실책은 지역성과 대중성을 깊이 있게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 “3분 만에 매진” 사례-서울·대전·대구 티켓 가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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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은 "워너 레이블에서 이번 공연 기념으로 인천·춘천·구미 연주곡과 같은 곡목의 앨범을 24년 만에 재발매해 YES24에선 클래식 음반 판매 4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구미의 현실이 아니다. 구미시 주최 공연비용은 세금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평균치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 시민들 평균치를 지나치게 벗어난 주관적 의욕은 예산낭비로 비난받으면서 문화계에 되레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실내음악 자체가 관현악에 비해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클래식 음악의 상식이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연속 매진’ 등 전국적으로 그렇게 잘나가는 대구콘서트하우스도 연중 현악사중주단 초청 공연이 단 한 차례도 없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실내악의 비대중성’을 여실히 입증하고 남는다."고 했다.

 

나아가 "세계적 연주자인 정경화에게 민망하기 그지없을 뿐만 아니라, 국내 음악계에 구미시 이미지가 ‘클래식 음악공연의 무덤’으로 타격을 받을 것이 걱정된다."며 "지금이라도 춘천 수준 반값으로 내려 박리다매함으로써 60% 이상 판매하는 게 일거양득 해결책이다."고 했다.

 

특히 "이번 실책의 재발을 막기 위해선 경험 많고 능력이 있는 개방형직위제 민간 공연예술기획 전문가를 문예회관 관장으로 영입하는 게 필수적이다."고 주장했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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