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탐욕이 먼저냐, 사람(3천명 주거권)이 먼저냐"
도량파크맨션입주자대표회의와 구미경실련, 경주최씨·전주이씨·성산이씨·벽진이씨문중에서는 11일 저녁 7시 대구환경청 환경영향평가 “조건부동의 꼼수” 감시활동 2차 거리시위와 주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들 단체에서는 막바지로 예상되는 도량동 꽃동산공원에 대한 대구지방환경청의 "조건부 동의"라는 꼼수를 차단하기 위해 총력저지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5월 중순경 꽃동산공원 환경영향평가서(본안)에 대해 보완 요구를 한바 있다.
이에 주민·시민단체·반대지주들은 지난 5월 11일 대구환경청에서 30여명이 참석해 "불승인(부동의) 촉구" 기자회견을 실시하고 5월 12일부터 매일 일인시위를 하고 있다.
또한 5월 24일에는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불승인(부동의) 촉구 기자회견을 실시했으며, 5월 29일에는 구미시청 정문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구미시와 구미시의회 안장환·김재상·김낙관 시의원 규탄 집회를 실시했다.
이어서 6월 1일에는 대구환경청에서 60여명이 참석해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하는 호소문(2,082명 서명) 전달 집회 및 대구환경청장 면담을 실시했다. 6월 4일에는 도량동 소롯골공원(파크맨션 102동 옆)에서 300여명이 참여해 장세용 시장 규탄 및 대구환경청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 꼼수" 총력저지 거리시위 및 촛불문화제를 실시했다.
이들 단체에서는 공원일몰제 시한(6.30)이 임박함에 따라 오늘(11일) 저녁 7시 대구환경청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 꼼수" 감시활동 2차 거리시위를 개최하고 총력 저지에 나선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