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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산누출사고 이후....지금 구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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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불산누출사고 이후....지금 구미는



(주)휴브글로벌 불산누출사고가 발생 후 한달이 지났다. 정부는 10월8일 정부 합동조사단의 현지 조사결과를 토대로 사고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주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면서 완전한 사태 해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 10. 30(화) 김관용 도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 구미출신 김태환,심학봉 국회의원이 함께 국무총리를 예방하여, ’구미 휴브 글로벌 불산사고‘의 완전한 복구를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을 조기에 추진하여 근본적인 이주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설득하며 국무총리에게 강력히 건의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구미시는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불산사고 조기 수습과 구미시가 입었던 브랜드 가치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미시는 42만 시민이 함께 하는 한국 내륙 최대의 첨단 전자 정보통신산업단지와 선진 농업 기반을 바탕으로 낙동강이 도심 중앙을 흐르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그러나 불산누출사고 이후 잠시 흔들렸던 구미시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이제는 냉정함을 되찾고 시민의 저력을 보여 주어야 할 때이다.

 구미시의회는 지난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보여준 파행과 행태를 노정하여 11월1일 의결된 ‘(주)휴브글로벌 불산누출사고 피해보상 등에 관한 수정 조례’ 과정에서 ‘보상위원회 구성’ 문제로 불신과 갈등을 다시 보여 주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 있다. 무엇이 구미시민과 지역 공동체의 이익인지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한 때이다.

 또한 구미시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보상위원회 구성’ 등 조례안에 문제가 있으면 피해지역 주민대표 및 시의원에게 설득과 조화의 지혜를 발휘하여야 한다. 시민을 먼저 바라보고 일을 할 때에 적극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문제 해결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지금 구미를 바라보면 불산 사고에 대한 일부 언론의 확대 재생산 보도와 유언비어, 곳곳에 붙어 있는 현수막들로 지나친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시민들은 구미가 불산사고의 도시로 자칫 인식되어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음을 걱정한다.

 구미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 온 정신 문화의 산실이며 자랑스런 42만 시민이 함께하고 있는 공동체이다.

 여기에 민의를 대변하는 우리가 뽑은 위정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선거때가 되면 지역을 위한 최고의 적임자라고 말하지 말고 지금이야 말로 위정자들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불산사고지역 주민대표와 지혜를 모아 공동의 선을 추구할 최고의 기회이며 직분이다.

 42만 구미 시민은 봉산리, 임천리, 피해 인접지역 주민과의 아픔을 함께 하며 구미시와 위정자들의 해결 의지를 지켜보고 있다.

시민들은 구미시와 위정자들 그리고 피해지역 주민대표들을 믿고 있으며, 어려움 극복을 위한 현명한 합의와 지혜를 기다리고 있다.

 구미를 사랑하는 모든 시민은 사고지역 주민의 아픔이 곧 치유될 것이라 기대하며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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