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남유진 시장)는 4월 1일부터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27개소 읍면동에「민원인 전용팩스장비」를 설치 운영한다. 민원인 전용팩스장비는 FAX서버 도입으로 활용도가 낮은 행정팩스를 재활용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구축된 시스템이다.
구미시에 따르면 청사내 민원실에 기 운영중인 민원인전용팩스는 시민들의 호응도와 활용도가 매우 높다. 그 일환으로 읍면동으로 확대하여 시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설치했다.
동주민센터 관계자는 “민원인이 직접 팩스를 보내면 그만큼 직원들이 담당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능률이 높아지고 시민들에 대한 행정민원서비스가 질적으로 향상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원인의 업무 외 개인서류를 보내달라는 요구가 많아, 읍면동직원들의 업무 집중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또한 개인정보관련 각종 서류 등 향후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어 주민센터직원들이 처리하기 곤란한 일들도 비일비재했다.
이창국 정보통신담당관은 “각종 서류를 팩스로 보내려면 가까운 우체국이나 문구점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왔으나 민원인 전용팩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시민들이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한 편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 밀착형 행정민원서비스 사업 등을 많이 발굴하여 시정에 적극 반 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