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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구미시,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힘찬 날갯짓...국제대회 및 대규모 체육대회 유치[구미인터넷뉴스=기획보도]구미시(시장 김장호)는 '2022년 전국소년체전'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2025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까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스포츠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4개 권역에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하여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제대회 및 대규모 체육대회 유치 1. 국제대회: 2025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 2025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에 구미시가 성공했다. 45개국 1,200여명이 참가 예정인 이 대회는 아시아권 육상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이자 권위있는 대회로서 1975년 서울(제2회), 2005년 인천(제16회) 대회 이후 20년 만에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2025년 제26회 대회를 구미시가 국내에서 세 번째로 개최하게 된다. 지난 8월 경상북도육상연맹에 대회 유치 의사를 전달하고 대한육상연맹의 현장 실사 및 평가를 거쳐 국내 개최도시로 확정된 후, 최종적으로 중국 샤먼시와 유치 경합을 하게 되었다. 유치 준비과정에서 중국 샤먼시의 여건과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인구 528만명의 경제특구도시인 중국 샤먼시는 2023년 완공되는 신설 경기장 등 풍부한 인프라 및 시진핑 주석이 부시장으로 역임하여 중앙정부의 막강한 행정지원이 예상되었으며, 중국은 이사회 내 투표권이 있는 위원이 있고 한국은 부재한 상황이라 구미시의 대회 유치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구미시는 집약된 경기시설과 뛰어난 접근성, 코로나 팬데믹 상황시 대응 능력을 강점으로 안전과 신뢰를 대회의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유치에 총력을 다했다. 또한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시 글로벌 도시로서의 도약을 통해 스포츠를 비롯한 산업경제, 문화관광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인 국제교류 가능성을 어필하였으며, 무엇보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아시아육상연맹 이사회 위원을 한명 한명 만나 강력한 유치 의지를 표명하고 대회 유치 PT에 직접 참석하여 아시아 공동 번영과 발전 비전을 공유한 것이 대회유치 성공에 크게 주효했다. 이와 더불어, 구미시는 현재 준비 중인 '2024년 제32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대한체육회 현장평가 심사 후, 2023년 1월 개최지 확정 예정)를 유치하여 국제스포츠대회 운영 노하우 축적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완비하고, '2025년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제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2. 대규모 체육대회: 2024년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유치 '2024년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 도시로 구미시가 최종 확정되었다. 이 대회는 23개 시군에서 29개 종목에 2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도내 최대 체육대회로 '2012년 제5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 이후 12년 만에 구미시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2021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 전국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구미시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동시에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300만 도민의 화합을 이끌고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유치로 경북장애인체육대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까지 연이어 개최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국규모 종합체육대회 성공적 개최 구미시는 '2021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22년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명실상부 전국체전 개최도시이자 전국 규모 종합체육대회를 소화해낼 수 있는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2023년, 구미시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라는 또 하나의 종합체육대회를 앞두고 있다. 4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는 6만여 명의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과 임원, 관람객들이 주개최지 구미시를 비롯해 경북을 방문하게 된다.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손님맞이 준비와 대회 운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3년 간 이어지는 전국 규모 종합체육대회 개최의 경험을 통해 대규모 스포츠행사를 치러낼 기반과 역량을 확보하고 대회하기 좋은 도시 구미를 대외에 널리 알려, 앞으로 더욱 많은 스포츠행사를 구미에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4개 권역 공공체육시설 조성으로 스포츠 복지행정 구현 권역별 생활권내에서 언제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조성으로 시민들의 여가 활동 및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스포츠 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2017년부터 공모사업을 통해 4개 권역(고아읍, 인동동, 도량·봉곡동, 구평동)에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그동안 고아읍·인동동 지역 주민들은 수영을 하기 위하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근로자문화센터 등 원거리 시설 이용으로 불편하였으나 인근에 수영장이 조성됨으로써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동 수영장은 외부 판넬공사 진행 및 2023년 5월 준공예정이며 고아 수영장은 부대 토목공사를 거쳐 2023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도량·봉곡동지역에 조성되는 스쿼시장 및 다목적체육관은 주민들에게 새로운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날씨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주민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3층 골조공사 중이며 2023년 6월 준공예정이다. 구평동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장과 테니스장을 조성함으로써 생활스포츠 클럽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건축 설계 공모 중이며, 2023년 하반기에 착공하여 2024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청 운동선수단 전국대회 입상 및 전국대회 유치 구미시청 운동선수단이 올해 54개 전국대회에 출전해 76회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구미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4개 팀(볼링, 육상, 검도, 씨름) 36명의 감독과 선수가 활약하여 더 큰 성과를 거둘 예정이다. 볼링팀은 올해 3명의 선수가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2023년 1월 홍콩에서 열리는 제26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에 백승자, 김진주 선수가 출전하여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육상팀은 출전한 16개의 대회에서 모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검도팀은 전국대회 단체전 1위를 2번이나 차지하며 명실상부 실업검도 최강팀임을 입증하였다. 씨름팀은 지난 '제7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9명의 선수 중 6명의 입상으로 7개의 메달을 휩쓸며 구미시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올해 '제13회 구미컵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 등 4개의 전국 엘리트 대회를 개최하여 4천여 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대회 기간 구미시에서 지출한 비용을 추산한 결과 2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되었다. 내년에는 '2023 구미 KOVO컵 프로배구대회' 등 6개 이상의 대회를 개최하고, 전지훈련 선수단 지원, 대회 참가선수들의 관내 관광지 방문을 연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5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고, 지역 주민의 스포츠 활동 참여를 활성화하여 구미시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겠다"라며 "공공체육시설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국규모 대회를 유치하고 각종 전지훈련 장소의 최적지임을 홍보하여, 구미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포츠 메카도시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스포츠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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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23년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확장적 예산편성[구미인터넷뉴스]구미시(시장 김장호)는 2023년도 당초 예산안으로 1조 8천 208억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금년 당초예산 1조5천60억보다 3,148억 증가한 1조 8천 208억원 규모로 정부 예산안(5.2%)과 경상북도 예산안(7.4%) 증가율 보다 높은 20.9%를 증액한 예산을 편성, 지역 경제에 활기가 넘치는 도시건설을 위한 재정을 과감히 투입한다. 2023년도 예산편성 방향은 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와 인구유입을 위한 복지 확대 및 정주여건 개선을 중점으로 두고 ▲ 골목상권활성화 및 소상공인 종합지원 ▲ 선도형 미래산업 산업구조 대전환 ▲지역 중소기업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임신·출산·육아지원을 통한 출산율 제고 ▲도로·교통·생활체육시설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유입 확대시책 지원 ▲도·농 상생 균형발전 실현 ▲지역SOC사업 등을 중점 투자방향으로 우선순위를 두었다. 민생 관련 주요 분야별로는 ▲산업분야 690억원 ▲농림분야 1,484억원(증28%) ▲도로개설예산 609억원으로 편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확장적 예산편성을 단행하였다. □ 2023년도 회계별 세입예산안 ▸일반회계는 금년대비 2,176억이 증가한 1조 5,021억원이며 ▸특별회계는 기타특별회계 13개와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2개로 금년대비 972억원이 증가한 3,187억원으로 편성한다. □ 2023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 기능별 ▸사회복지 분야가 5,152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34.3%를 차지하며 정부의 복지 정책 확대에 따른 지자체 시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으며 ▸다음으로 농림해양수산 1,484억원(9.88%), 교통·물류 1,310억원(8.73%), 환경 1,299억원(8.65%)으로 편성한다. □ 2023년도 주요사업 예산편성 현황 1. 도로 개설사업 등 SOC사업 투자확대 쾌적한 도시인프라 확충을 위해 상습정체구역에 ▸송림네거리 입체교차로 설치공사(130억) ▸원지평로 입체교차로 설치(10억) ▸구미고 입체교차로 설치공사 (10억) 등 4개소의 입체교차로 설치와 ▸상모 ~사곡간 도로확장(30억) ▸ 임은도시계획도로 확포장공사(30억) ▸거의동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20억) 등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비를 확대 편성하여 도심교통체계를 새로이 구축하고 ▸구미복합역사 지하주차장 시설정비(20억)* ▸산업단지공원 지하주차장 조성(44억) ▸도량동 공영주차장 조성공사(7억원)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개선하여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계획이다. *역후주차장 폐쇄 : 21. 5 ~ 현재까지 2.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활기찬 낭만도시 조성 ▸구미라면축제(4억) ▸반려동물연계박람회 개최(2억) ▸캠핑페스티벌 개최(2.9억) 등 문화기반 확충 및 지역대표 축제 육성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선산산림휴양타운 조성(59억원) ▸선산장원방 조성사업(5.5억) ▸낙동강체육공원 및 둔치정비사업(38억) ▸참살이 구미캠핑장 추가조성(30억) ▸신라불교초전지 미로정원(6억) 등 산림자원 관광화, 강변문화조성 및 지역문화 활용한 관광도시 육성과 ▸구미국민체육센터 건립(35억) ▸고아읍생활체육센터 건립(29.5억) ▸강변야구장 인조잔디조성(30억) ▸신동생활체육공원(14억), 낙동강 강바람길조성(10억), 낙동강체육공원 축구장 야구장정비(10억) 등 다양한 스포츠활동 수요를 충족하고 생활권 내 체육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과감한 투자로 문화와 낭만이 흐르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3. 지역경제 활성화 및 혁신과 투자를 통한 미래산업 대전환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22억) ▸소상공인 카드단말기 이용수수료 지원(12억)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4억) ▸소상공인지원센터운영(2억) 등 사업을 지원해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구축사업(40억)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20억)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지원(6억) ▸국가정책사업 연계 신성장동력산업 발굴 연구용역(6억)을 편성하여 미래 신산업 발굴 및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구미국방벤처센터 기술이전지원사업(5억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7억) ▸디지털전환 성장기반 구축지원(3억) ▸뉴커리어 스타트업 지원(3억) ▸기술닥터사업(4억)을 투자해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통한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미래산업 육성과 전략적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예산을 적극 투입한다. 4.농업 예산 대폭확충을 통한 농가경영 및 소득안전화 구현 ▸공익증직접지불금 지급(188억) ▸농어민수당(75.5억원) ▸공동 영농기반 지원(12억)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1.5억) ▸ 구미 샤인머스캣 수출유통기반조성(4.9억) ▸벼병해충방제처리제지원(13.8억)▸원예소득작목육성지원사업(5.3억)을 통해 농업인 생활 및 소득안정화를 꾀하고 ▸축산분야 ICT융복합확산사업(7.3억)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건립(21.8억) ▸밀산업밸리화 시범단지 조성(15억)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신축(13억) ▸프리미엄영호진미생산단지육성(2.2억)등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기반 확충 및 공급안정화를 꾀하는 등 농업예산을 대폭 증액 전년대비 28.37%, 일반회계 내 구성비 9.88%의 예산을 지원하여 농촌의 혁신과 활력을 불어넣는다. 5. 포용적인 복지 실현을 위한 전생애 주기 돌봄 지원 ▸출산축하금 지원(25억) ▸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15억) ▸소아청소년 응급환자 진료지원(9.2억)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7.1억원) 등 부모의 부담을 덜고 아이가 행복한 돌봄 안정망을 구축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지원(18.4억원) ▸강동청소년 문화의집 운영(9억) ▸진학진로센터운영(3.5억) 등 청소년이 소외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창업지원사업(2.9억) ▸중소기업정규직프로젝트(9억) ▸청년월세지원사업(8.2억) 등 청년 정책 추진으로 미래세대주역의 꿈과 도전의 기회를 지원하며 ▸기초연금지급(1,161억) ▸고독사예방 및 관리체계구축(1.8억) ▸복지관이용 어르신 급식비 지원(3.1억)을 통해 어르신의 맞춤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참전유공자 명예수당(27.5억)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예우수당(22.5억)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복지수당(4억원)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을 위해 조례개정을 통해 증액 편성 반영하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경제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과감한 예산을 편성한 것과 함께 재정의 건전성과 지속가능성도 고려하여 증가된 예산만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 숙원사업 해결과 미래 산업구조 전환에 집중하여 시정을 이끌어가겠다"면서 이와 함께 "민선8기 공약을 지키기 위해 전년 대비 20% 증액한 역대 최대규모의 과감한 예산편성을 단행했으며, 다가올 공항 배후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예산 3조 시대를 임기 내 반드시 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성 기자 gumi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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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실련 "0세 아동 4년 사이 급감! 아동특화정책 개발해야”구미경실련이 1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구미공단이 수출 정점 찍은 2013년 12월 전후 1년 평균 ‘0세 아동’ 4,583명에서 올 9월 전체 인구는 2,135명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0세 아동’은 3,307명으로 1,276명 27.84%나 급감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구미시는 당장 ‘전국체전 볼링장을 유소년스포츠센터’로 변경하고, 일회성·행사성 불요불급예산을 과감하게 폐지한 예산으로 아동지원예산 확대할 것과 7명의 여성 시의원들이 앞장서서 아동특화정책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구미경실련 성명서 전문 구미의 미래인 ‘0세 아동(영아)’이 4년 새 무려 28%나 급감했다. 전체 인구가 소폭 늘어나는 가운데 나타난 급감 추세인데다, 특히 올 들어 1월부터 9월까지의 경우 5월 한 달을 빼고는 연속 감소 추세여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로써 시장·국회의원·지방의원들이 관성적으로 말하는 ‘37세 젊은 도시’라는 자긍심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시책 슬로건은 속 빈 강정이 됐다! 실제 경기침체뿐만 아니라 역대 선출직 공직자들의 무관심도 ‘0세 아동 28% 급감’에 한몫을 했다. 포항시보다 전체 인구는 88,757명이나 적은데도 ‘0세 아동’은 282명 많고, ‘0∼만12세(초등졸업생)’ 아동도 1,454명이나 많음에도 불구하고, 포항·문경·김천·안동시(2019년 상반기 준공)에서도 운영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없고, 유소년실내스포츠시설도 없는 등 아동지원 예산은 찬밥이다. 또한 구미공단 수출의 정점을 찍은 2013년 367억 달러 이후, 경기침체기에 접어들면서 나타난 급감 추세라는 점은 제조업 공단도시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대목이다. 대형백화점 등 서비스업종이 부족하고 도시비공식부문이 협소한 제조업 중소도시 특성상 실직되면 바로 지역을 떠나야 하는, 경기침체에 민감한 구미시의 구조적인 위험성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통계다. 실제 구미시의 올 상반기(4월 기준) 실업률은 5.2%로 전국 4위를 기록했다. 구미시는 당장 지난 9월 28일 시의회를 통과한 ‘전국체전용 전국최대 볼링장 건립 반대’ 청원을 수용, 전국체전 후 아동 지원 유소년스포츠센터로 변경할 수 있도록 볼링장 대신 1층도 2층처럼 다목적체육시설로 설계를 변경하라! 전국체육대회 중심시설로 244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를, 체전 후 서울 강남구청처럼 ‘구미유소년스포츠센터’로 변경하면 아동 지원 거점 인프라 구축 예산 244억원을 절감하는 획기적인 방안이다! 여기에 구미시가 국비 확보 추진 중인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옥상에 건립하면, 아동 지원 거점 시설을 한 곳으로 집적화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부지 매입비용도 필요 없기 때문에 예산도 절감할 수 있는 최상의 방안이다. 또한 일회성·행사성 불요불급예산의 과감한 폐지를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아동 지원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 변화와 개혁을 하겠다는 장세용 시장이 ‘일회성·행사성 불요불급예산 정리’에 대해선 침묵하고 있다. 구미시는 수출감소→세수감소에다 실업률 전국 4위가 될 정도로 재정이 악화되고 있는 기간에도 일회성·행사성 예산을 줄이지 않았다. 선거 표를 의식하기 때문이다. 부채 1,788억원에다 올해 이자만 40억 원이나 나가는 마당에, 일회성·행사성 불요불급예산을 줄이지 않고서 어떻게 세수감소에 따른 부족 예산을 마련하나? 특히 이번 8대 의회의 여성시의원은 역대 가장 많은 7명인데, 여성시의원들이 앞장서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연구모임 운영과 ‘아동 특화 정책’ 개발 등, 여야 구별 없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그동안 23명 중 여성시의원이 3명 안팎일 땐 책임으로부터 벗어났지만, 7명일 경우엔 여성시의원들을 보는 시민들의 눈이 다를 것이다. ‘0세 아동(영아) 28% 급감’ 지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유권자들은 일차적으로 여성 시의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다. 아이를 직접 키워본 여성 시의원들만이 생각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의식과 합리적인 대안이 활발히 논의되고 생산되길 기대한다. 【1】경기호황기 마지막 해∼직후 한 해(2013.11∼2014.10) 동안 구미시 0세 아동 현황. 4,600명 초반 안정 선이 꺾이기 시작하고 있음. 이 기간 0세 아동이 평균 4,583명인데, 올 9월 3,307명을 대비하면 1,276명 27.84%(28%)나 급감했다. 【2】경기침체기인 최근 1년(2017.10∼2018.9) 동안 구미시 0세 아동 감소 추세표. 올 5월 한 달 빼고는 연속 감소 추세임. 2017년 10월∼올 9월까지 최근 1년 동안의 0세 아동 평균인 3,522명을 호황기 마지막 해 1년 평균 4,583명에 대비하더라도 1,061명 23.15%나 급감했다. 이는 구미시홈페이지-최신통계 난에 게시된 가장 오래된 자료인 2013년 11월 4,293명에, 가장 최근인 지난 9월 3,307명을 대비했을 때의 986명 22.96% 급감과 거의 일치(23%)한다. 이처럼 4년 전 1년 평균 0세 아동 4,583명에 최근 1년 평균 0세 아동 3,522명을 대비했을 경우엔 1,061명 23.15% 급감으로 나타났으나, 구미경실련은 올 들어 연속 감소 추세이기 때문에 보다 현실적인 ‘4년 전 1년 평균 대비 올 9월 27.84%(28%) 급감’을 제목으로 뽑았다. 【3】구미시-포항시 2018년 8월 0세 및 0∼만12세(초등졸업생) 아동 비교표 【4】구미공단 수출 감소 추세표 <시립볼링장을 고아읍 문성지생태공원에 건립해선 안 되는 이유> 구미시의회가 9월 28일 전국체전용(2020년) 전국 최대 규모(40레인) 볼링장 건립을 반대하는 구미시볼링장경영자협회의 ‘구미시 대형시립볼링장 건설에 관한 청원’을 통과시켰다. 이후 20레인 규모로 줄여 고아읍 문성지생태공원에 건립하자는 대체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볼링장경영자협회도 피해가 없다면서 동조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점을 충분히 고려하길 바란다. <1>상모사곡동과의 형평성에 크게 어긋난다. 경기침체·세수감소·실업률전국4위 상황에서도 ‘실내수영장’이 딸린 권역별실내체육관이 올해만 304억원이나 들여 고아읍생활체육센터(150억원/문성지생태공원)와 구미시국민체육센터(154억원/인동동) 등 두 곳이나 추진하고 있다. 원도심생활권(올림픽국민생활관/1991년)·공단동생활권(구미근로자종합복지관/2000년)·양포동생활권(구미시근로자문화센터/2011년)·선산읍생활권(구미시청소년수련관/2014년)에 실내수영장이 딸린 체육·복시시설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상모사곡동생활권만 수영장이 딸린 실내체육시설이 없는 지역이 된다. 그런데도 150억원이나 들여 고아읍생활체육센터를 추진 중인데다 차후 복합문화센터 건립까지 계획된 문성지생태공원에 또다시 시립볼링장을 건립하는 것은, 상모사곡동과의 형평성에 크게 어긋날 뿐만 아니라 ‘특정지역 과잉투자’다. <2>고아읍 주민들도 반대할 것이다. 볼링장 건립 때문에 차후 계획된 복합문화센터 건립이 ‘예산 형평성’ 때문에 발목이 잡혀 무기한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주민들이 안다면, 당연히 반대할 것이다. 이곳 주민들은 지난해 수영장을 전국체전용으로 크게 짓겠다는 구미시 방침에 대해서도, “전국체전용 규모로 커지면 선수들의 이용만 많아지고, 주민들의 이용엔 되레 불리하다”면서 반대한 적이 있는 실용적인 주민들이다. <3>고아읍 시립볼링장보다 상모사곡동 실내체육관 건립이 우선이다. 고아읍 특정지역에 과잉투자를 하고도, “상모사곡동에도 실내수영장 딸린 실내체육시설을 건립해 달라.”는 상모사곡동생활권 시의원들과 주민들의 요구에 반대할 명분이 있나? <4>고아읍 시립볼링장 건립은 예산낭비 도화선이 될 것이다. 향후 선거 때마다 “우리 지역에도 고아읍처럼 시립볼링장을 만들어 달라”는 예산낭비성 공약의 도화선 될 것이다. 권역별 실내수영장도 그렇게 해서 만들어졌다. 꺼져가는 구미시가 7개 권역별로 시립으로 볼링장까지 만들어 운영할 형편이 되나?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교육도시, 문화도시는 무슨 돈으로 만드나? <5>권역별 시립볼링장 건립은 민간볼링장을 진짜 망하게 하는 길이다. 볼링장경영자협회는 문성지생태공원에 건립하는 게 단기적으로는 피해가 없다는 계산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권역별로 시립볼링장이 들어서면서 민간 볼링장이 진짜 망하는 길임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 구미시에서 선거 때마다 특히 대다수 시의원 후보들이 ‘실내수영장 딸린 실내체육시설 건립’ 공약을 끈질기게 내걸었고, 결국 실현되고 있는 과정을 살펴보면 쉽게 답이 나온다. <6>굳이 짓겠다면 설계 단계 상모사곡동주민센터를 검토하는 게 마땅하다. 굳이 규모를 줄여 시립볼링장을 짓겠다면, 설계 단계인 신축 상모사곡동주민센터(88억원)를 증축해 건립하는 게 형평성에 맞는 일이다. 그러나 상모사곡동으로서는 수영장이 딸린 실내체육관을 포기해야하는 데다, 볼링 선호도가 낮기 때문에 주민들의 동의가 어려울 것이다. 구미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